방역당국 "국내 아세트아미노펜 2억정..수요 충당 가능한 수준"

유선희 2021. 6. 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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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재고량이 약 2억정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 반장은 "접종 후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그때 해열진통제를 복용하시면 충분하다"며 "예방 차원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을 미리 복용하는 것은 의약품 복용 원칙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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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약국에서 약사가 타이레놀을 집어 들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재고량이 약 2억정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접종 후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먹는 아세트아미노펜은 접종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6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예약하신 분들이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진통제를 많이 찾으시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 하반기 백신접종이 확대되면서 해열진통제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2일 기준 의약품 제조업체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재고량은 약 2억정이다. 접종자 1인당 10정이 필요하다고 가정했을 때 이달 접종 예정 인원 약 800만명(8000만정)까지는 현재 제조업체 재고량으로 충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월 이후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을 대비해 제조업체의 수급 현황을 파악하고 제조업체의 생산량 확대를 독려할 방침이다.

현재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현재 70여종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

손 반장은 "접종 후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그때 해열진통제를 복용하시면 충분하다"며 "예방 차원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을 미리 복용하는 것은 의약품 복용 원칙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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