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운임 사상 최고 경신..SCFI지수, 1년 동안 4배 급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해운 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지난 4일 전주 대비 117.31포인트 오른 3,613.07을 기록했다.
유럽 항로 운임은 전주 대비 71달러 오른 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5,887달러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해운 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지난 4일 전주 대비 117.31포인트 오른 3,613.07을 기록했다.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로 지난해 같은 날(925.50)의 네 배에 가까운 수치다. 주요 노선 운임이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이 전주 대비 800달러 넘게 올랐다. 미주 동안 운임은 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842달러 뛰어오르며 최고치인 8,475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수출 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FEU당 410달러 상승하며 4,826달러를 찍었다. 유럽 항로 운임은 전주 대비 71달러 오른 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5,887달러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운임이 치솟은 것은 해상운송 물동량이 확대한 데 이어 미주 서안 항구의 체선 현상이 심화한 탓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중국 선전 옌톈항에서 국제 화물선 승선 작업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물류 처리 작업에 차질을 빚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컨테이너선 운임은 물동량 증가에 영향을 받는 만큼 운임 상승세는 오는 3분기(7~9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4,000선 돌파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막나가는 머스크, 이번엔 성인물 암호화폐 띄우기
- 간부들, 식판 떠넘기기도 모자라 코 푼 휴지까지…취사병의 눈물
- [국정농담] 김어준 '뉴스공장', 文임기·대선 끝까지 방송하는가
- '한강 사망 대학생' 친구 휴대전화, 혈흔 검출 안돼 사고사 종결 가능성
- ‘이준석이 위험하다’ 문자 확산…李측 “선관위에 수사의뢰 요청”
- 조국·정경심, 11일 나란히 법정선다…6개월만에 재판재개
- [지구용] 친환경 라이프가 어렵다고?…'앱만 따라해도 고민 끝'
- 김지은, 안희정 상대 3억 손배소 시작한다…11일 첫 재판
- 정인이 양모 근황보니…'딸기잼팩·수술한 가슴 관리에 여념없어'
- 모처럼 나온 재건축 '청담삼익'…15억 뛴 44억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