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TS 팬클럽, 방탄소년단 8주년 축하하며 한자리에 모여

2021. 6. 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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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수가 100만 명이 넘는 중국 최대 BTS(그룹 방탄소년단) 팬클럽이 한한령(한류 제한령)에도 불구하고 한자리에 모여 BTS 데뷔 8주년을 축하했습니다.

이들이 참여한 'BTS 페스티벌'은 오늘(6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였고, 중국 내 위축된 한류 붐을 위해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BTS가 나오는 뮤직비디오와 광고 등을 촬영한 지역이 소개된 대형 한국 지도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한국 방문 계획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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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히트곡 따라 부르며 즐거운 함성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페스티벌에 발 디딜 틈 없어

회원 수가 100만 명이 넘는 중국 최대 BTS(그룹 방탄소년단) 팬클럽이 한한령(한류 제한령)에도 불구하고 한자리에 모여 BTS 데뷔 8주년을 축하했습니다.

이들은 방탄 소년단의 데뷔 8주년을 축하하며 한국 방문을 다짐했습니다.

이들이 참여한 'BTS 페스티벌'은 오늘(6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였고, 중국 내 위축된 한류 붐을 위해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행사는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열렸으며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오전 일찍부터 BTS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중국 BTS 초대형 팬클럽은 최근 중국 정보다 아이돌 팬덤 정화를 위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게시물을 삭제하고 30일간 게시글을 쓰지 못하도록 제재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BTS가 나오는 뮤직비디오와 광고 등을 촬영한 지역이 소개된 대형 한국 지도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한국 방문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한 일부 참가자들은 BTS 멤버들이 방문한 상점, 커피숍, 식당 등을 소개하는 영상이 나오자마자 휴대전화에 관련 정보를 꼼꼼히 메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행사장 한편에선, 부채에 한글로 BTS 응원 문구를 써주는 체험 코너를 운영하여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들은 BTS의 히트곡 '버터'와 '다이너마이트' 등이 나올 때면 행복한 함성과 비명을 지르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친구와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는 고등학생 진장즈 씨는 "한국으로 유학을 갈 계획"을 밝히며 "BTS 오빠들이 어떤 환경에서 생활했는지 느끼고 싶은 마음과 함께 저 자신의 미래도 한국에서 준비하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천자 씨도 "BTS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자리에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며 "부산과 제주도에 가서 현지 사람들의 인정을 느끼고 싶다"는 심정을 말했습니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많은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는 목적을 밝혔습니다.

이에 덧붙여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다채로운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된다면 중국인이 찾는 첫 번째 해외여행지가 한국이 될 수 있도록 한국을 알리는 행사를 계속 개최한다는 계획을 알렸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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