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재용 논란에 "사면 아니라 가석방으로 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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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에 대해 "꼭 사면으로 한정될 것이 아니고 가석방으로도 풀 수 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이 부회장이 구속돼서 활동을 못 하고 있고 이 부회장이 나와야 투자도 되는 것 아니냐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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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갑문제, 공급확대로 해결하겠다"
윤석열 '장모 10원' 발언에 "아연실색"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에 대해 “꼭 사면으로 한정될 것이 아니고 가석방으로도 풀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올 1월 ‘국정농단’ 사건에서 징역 2년6개월형이 확정돼 내년 7월까지 수감 생활을 해야 한다. 다만 경영권 승계 의혹 사건은 재판 중이며 형이 확정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이 부회장이 수감 중이어서 ‘반도체 패권 전쟁’ 속에서 대응이 어렵다는 경제인들의 호소에 대해 “고충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이 많다”고 했다.
한편 송 대표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을 주장하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손실보상법만으로는 피해 커버가 불가능해서 재난지원금과 결합하지 못하면 국민적 불만이 높아질 수 있다”며 “(전국민 지원과 맞춤형 피해 지원을) 패키지로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재산세·종합부동산세 개편에 대해선 “(개편안이) 적절한 선이라고 본다”면서 “집값 문제는 공급 확대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만 확대하면 현금 부자가 아니면 집을 살 수가 없기 때문에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통해 집이 없는 서민이 실제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당헌·당규를 개정해 4·7 재보선에 후보를 공천한 것에 대해서는 “불가피했다. 한쪽 당만 일방으로 (무공천)하기 어렵다”면서 국민의힘에서 신임 대표가 선출되면 여야 합의로 중대 범죄로 인한 재보선의 경우 원인 제공 정당의 무공천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협의해보겠다고도 밝혔다.
송 대표는 자신의 ‘윤석열 파일’ 발언과 관련, “검증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이야기”라면서 “윤 전 검찰총장의 ‘장모 10원 한 장’ 발언을 보고 아연실색했는데 조국 전 장관이 장관을 하는 것도 못마땅해서 저렇게 가혹하게 하지 않았느냐.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면 항상 국민께 해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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