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뱅' 비하인드 고백 "산에서 2박3일 합숙..북만 쳤다"
[스포츠경향]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주연이 히트곡 ‘뱅’ 활동 당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언니 할 수 있겠어? 너나 잘해’ 한시라도 떨어지면 못 살겠다는 듯이 서로에게 애정 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는 애프터스쿨”라는 제목 영상이 게재됐다. 두 번째 ‘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컴눈명)’ 후보는 ‘뱅’이었다.
재재는 “표정을 보면 되게 사색이 돼있다”고 웃었고, 주연은 “그땐 스틱을 들고 다니는 게 멋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가희는 “북 치는 콘셉트를 8개월 정도 연습했다. 멤버들이 엄청 고생했다”며 고마워했다. 이를 들은 주연은 “처음엔 이걸 왜 해야 되나, 북을 왜 치라는 거지 싶었다. 그런데 이걸 계기로 사람들이 (애프터스쿨을) 너무 멋있다고 생각하고 퍼포먼스 그룹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무대를 위해 2박 3일 동안 합숙까지 했었다고. 주연은 “연습실에서 하기엔 소리가 너무 컸다. 산속에 들어가서 북만 쳤다. 더 웃긴 건 틀리지 않게 멤버 한 명씩 영상을 딸 수 있었다”며 추억을 소환했다. 가희는 “항상 밴드를 붙이고 있었다”고 말했고, 정아는 “한 명이 잘해야 합이 맞을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뱅’의 칼군무 비하인드도 밝혔다. 가희는 “다리가 시퍼렇게 멍들었었다. 저희가 손수 다 맞춘 것”이라며 당시 멤버들의 고충을 고백했다. 영상 말미 베카는 “되게 기분이 좋다”고 밝혔고, 정아는 “제가 엄마로 살아가고 있다 보니까 연예인, 걸그룹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많이 잊고 살았다. 이런 걸 했구나 되돌아보는 시간이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가희는 “애프터스쿨 졸업할 때 한국 팬들한테 인사를 못했다. 흐지부지 마무리한 것 같아서 항상 아쉬웠는데 너무 설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애프터스쿨은 2009년 싱글 앨범 ‘New Schoolgirl’을 발매했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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