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신 필수품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제 충분"

최용준 2021. 6. 6.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상이 60대 미만으로 확대됨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 생산 확대를 독려한다.

특정 상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현재 70여종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으며 효과는 동등한 수준이라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다만, 7월 이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생산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열, 통증 등 경미한 이상반응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미리 진통제를 구비해두려는 수요가 늘면서 타이레놀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상이 60대 미만으로 확대됨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 생산 확대를 독려한다. 현재 2억정 이상 재고량이 있어 상반기 800만명 접종은 충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관리 계획'을 보고받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백신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 발열을 가라앉히기 위한 해열·진통제 성분이다. 최근 예방접종자가 늘면서 해당 성분 해열·진통제 수요도 급증해 일부 약국에선 품귀 현상까지 발생하자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공급 계획을 마련했다.

제조업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재고량은 2일 기준 약 2억정(캡슐)이다. 6월까지 예정된 예방접종 목표 인원 800만명이 1명당 10정씩 산다고 가정했을 때 예상 필요 수량인 8000만정은 현재 재고량으로 충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식약처는 판단했다.

특정 상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현재 70여종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으며 효과는 동등한 수준이라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다만, 7월 이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생산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약사회, 제약협회 등과 함께 제조업체의 수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조업체 생산량 확대를 독려하는 한편, 지원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에서는 대한약사회와 공동으로 올바른 해열진통제의 복용방법을 안내하고 예방 목적이 아닌 발열 등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에만 복용하도록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