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의대생' 사고사 종결되나.."친구 폰 '혈흔반응'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 친구의 휴대전화에서 혈흔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가 나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발견된 친구 A 씨 휴대전화의 혈gms·유전자 등 감정 결과 혈흔 반응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국과수로부터 전날 받았다.
다만 A 씨 휴대전화의 유전자 등에 관한 국과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발견된 친구 A 씨 휴대전화의 혈gms·유전자 등 감정 결과 혈흔 반응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국과수로부터 전날 받았다.
앞서 경찰은 A 씨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도 진행했지만, 범죄 혐의점을 비롯해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A 씨의 휴대전화는 사건 당일인 4월 25일 오전 7시2분경 전원이 꺼진 후 다시 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검을 통한 손 씨의 사인은 익사로 추정되고 있다. 논란이 됐던 머리 부위 상처 등도 사인에 이를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손 씨의 사망이 단순 사고가 아닌 범죄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하지만 디지털 포렌식 결과에 이어 국과수 감정에서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들이 없는 상황이다. 결국 사건은 단순 사고사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A 씨 휴대전화의 유전자 등에 관한 국과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A 씨 휴대전화를 습득한 후 2주 넘게 보관하다 나중에서야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 환경미화원에 대해서도 법최면을 실시하는 등 정확한 휴대전화 습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잠실대교 달리던 버스에서 불…기사·승객 15명 대피
- 트럼프 “中에 10조달러 ‘코로나 배상금’ 받아내야” 주장
- “자세가 틀렸잖아!” 백조에게 혼쭐난 美 골퍼 (영상)
- “국민 저항 이 정도일 줄은…” 미얀마 쿠데타 최고사령관이 한 말
- “기저질환 없었다” AZ 잔여백신 맞은 50대 숨져…접종 9일 만
- 이준석 “김남국, 무서운 주체될 수도…삽질처럼 보일 때 있지만”
- 나경원 “김종인-이준석 ‘위험한 공감대’ 우려…尹에 동등한 기회 줘야”
- ‘남양주 존속살인 사건’ 막을 수 없는 비극이었나
- 윤석열, 현충원 참배…“분노하지 않는 나라 만들겠다”
- 文 “억울한 죽음 낳은 병영문화 폐습, 매우 송구…반드시 바로 잡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