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 0.97..직전주와 동일"

이규엽 2021. 6. 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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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6월 6일 코로나19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한 주간 유행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일주일 국내 평균 환자 수는 하루에 578명입니다. 직전 한 주간 562명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지난 6주간 하루 평균 환자 발생은 500명대 후반에 정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97로 그 전주와 동일합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의 유행이 하루 380여 명 규모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북권이 대구 유흥시설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외에 경남권, 호남권, 충청권 등은 소폭 감소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미상은 가족, 지인, 우연한 접촉 등 소규모 접촉으로 발생하는 확진자 접촉이 여전히 과반 규모이며 감염 조사 중 비율도 4분의 1에 해당합니다.

예방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위중증 환자와 사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주간 사망자는 직전 주 25명에서 지난주 20명으로 줄어들었고 누적 치명률도 1.37%로 감소 중입니다.

지난 1월 1.8%까지 올라갔던 치명률에 비하면 25% 정도 감소된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며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 체계는 계속 큰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담 중환자 병상은 786개 병상 중 75%, 593 병상 여유가 있고 안정적인 치료 여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입원 대기 중인 환자도 없습니다. 중등도 경증 환자들을 위한 병상도 1만6,000 병상 중 9,000병상, 약 60%의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게 증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고령층 등 1,300만 명의 접종이 끝나는 6월 말까지 유행 상황을 현재와 같이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긴장을 늦추지 말고 일상 속에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금요일 중대본에서는 아스텍아미노펜 해열진통제 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하신 분들이 아스타미노펜 해열진통제를 많이 찾으시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세트아미노펜의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공급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였습니다. 현재 제약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재고량은 약 2억 알입니다.

접종자 한 사람당 10알씩 복용하더라도 2,000만 명분이 사용 가능하며 6월 중 접종 예정자 800만 명을 고려할 때에는 충분한 수준입니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은 현재 70여 종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으며 그 효과는 동등합니다. 때문에 특정 상품만을 고집하실 이유는 없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지난 3월 실시한 접종자 1만8,000여 명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접종자의 약 3분의 1은 접종 후 불편감이 있다고 하였지만 3분의 2는 아무 증상이 없었습니다.

접종 후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그때 해열진통제를 복용하시면 충분합니다. 증상이 없는 상황에서 미리 약을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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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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