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52 장영실상] 아틀라스네트웍스 '엑스디엔 서비스'

이종화 2021. 6. 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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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의 1 가격에 해외서 초고속 인터넷 사용
아틀라스네트웍스가 개발한 XDN 서비스용 장비. [사진 제공 = 아틀라스네트웍스]
해외에서도 빠른 인터넷 사용을 가능하게 해주는 '엑스디엔 서비스(XDN Service)'를 개발한 아틀라스네트웍스가 2021년 23주차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 XDN 서비스는 해외 인터넷망 속도를 빠르게 해주고 사용 콘텐츠 캐싱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캐싱이란 사용자가 많은 콘텐츠를 별도 서버에 저장하고, 이 서버에서 데이터를 전송해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XDN 서비스를 사용한 기업은 해외에서도 국내와 높은 품질의 인터넷 연결이 가능해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그램 활용, 대용량 파일 전송, 영상회의 품질 개선 등 장점을 누릴 수 있다.

기업들의 해외 지사에서는 현지 인터넷망에 가상사설망(VPN) 장비를 연결해 사용하거나 해외 전용선을 활용한다. VPN 장비는 속도와 안정성 문제가 있었고, 해외 전용선은 비용이 비싸다. 대기업은 비싼 비용을 감당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마땅한 대책이 없었다.

아틀라스네트웍스는 기업들의 해외 지사 직원을 위해 XDN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전에 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했던 경험을 살렸다. CDN 서비스란 분산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해 콘텐츠를 빠르게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솔루션이다. CDN 서비스와 유사한 원리로 XDN 서비스는 이중·삼중으로 트래픽을 분산시켜 전송 품질을 높였다.

XDN 서비스는 기존 국제 전용 회선과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약 4분의 1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또 한국어 매뉴얼과 직원의 신속 대응 서비스를 갖췄다. 아틀라스네트웍스는 현재 XDN 서비스를 통해 월 3000만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향후 2년 안에 월 매출 6000만원, 5년 안에 월 매출 2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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