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진출..B조 대한민국과 조별예선 맞대결

[스포츠경향]

미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시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미주대륙 최종예선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베네수엘라를 꺾고 올림픽 본선진출이 확정된 이후 그라운드에 모여 기뻐하고 있다. 세인트루시|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야구 종주국’ 미국이 도쿄올림픽 본선에 올랐다. 대한민국과 조별예선부터 맞붙는다.

미국은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시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도쿄올림픽 미주대륙 최종예선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베네수엘라를 4-2로 꺾었다.

이로써 슈퍼라운드에서 3전 전승을 거둔 미국은 8개국이 참가한 미주대륙 최종예선에서 1위에 올라 도쿄올림픽 본선에 직행했다. WBSC가 지난달 발표한 도쿄올림픽 야구 조 편성 방침에 따라 미국은 우리나라와 도쿄올림픽 본선의 조별예선 B조에서 만날 예정이다.

미국은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이 걸렸던 지난 2019년 WBSC 피리미어12에서 미주대륙 1위를 멕시코에 내주고 미주대륙 최종예선으로 밀렸다. 이로써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진출국은 개최국 일본과 한국, 멕시코, 이스라엘, 미국 등 5개국으로 늘었다. 나머지 1개국은 오는 22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종예선에서 결정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