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달라' 장하나, 연장 끝 롯데오픈 우승..상금 51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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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가 정상에 올랐다.
장하나는 6월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조에서 한 타 차로 우승 경쟁을 펼쳤던 유해란이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장하나를 따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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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인천)=뉴스엔 한이정 기자]
장하나가 정상에 올랐다.
장하나는 6월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추가하면서 통산 상금은 51억3461만46원(드림투어 제외)을 기록하게 됐다. 통산 14승, 8년 연속 우승이란 대기록을 작성했다.
단독 선두와 1타차로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장하나는 전반서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같은 조였던 박주영이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나서는 쾌조의 출발을 보인 데 비해, 장하나는 전반에만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범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살아나기 시작했다. 장하나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았다. 13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14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신고하며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16번홀에서 13야드의 롱 퍼트를 성공 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기도 했다.
하지만 우승까지 가기란 쉽지 않았다. 같은 조에서 한 타 차로 우승 경쟁을 펼쳤던 유해란이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장하나를 따라 잡았다.
유해란과 공동 선두였던 장하나는 18번홀(파4)에서 승부를 봤다. 유해란의 세컨샷이 그린 벙커로 빠진 상태에서 장하나의 세컨샷 마저 그린 벙커에 들어갔다.
다만 장하나는 그린 앞쪽에 있는 벙커였고, 유해란의 공이 들어간 벙커는 그린 뒤쪽이었다. 장하나가 약간 유리한 상황. 장하나의 벙커샷은 홀컵과 약 30야드 떨어진 그린에 안착했다. 유해란은 홀컵과 거리는 22.5야드. 버디 퍼트가 홀을 지나치며 버디에 실패했다. 하지만 장하나 역시 파 퍼트가 홀컵 앞에서 멈춰 서면서 보기를 범해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연장 첫 홀에서 승부가 났다. 또 세컨샷이 벙커로 들어가며 정규 라운드 18번홀 승부를 연상케 했다. 장하나는 이번에도 짜릿한 벙커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리며 파 퍼트에 성공했다.
장하나는 KLPGA 투어 통산 연장전을 6번 치러 2승을 거뒀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에서도 박민지와 연장 접전을 펼쳤으나 준우승에 만족했다. 올해만 해도 우승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올리지 못 했다. 시즌 8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거뒀다. (사진=장하나/KLPGA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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