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생태계교란 식물 '양미역취' 제거 나서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1. 6. 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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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고유 생물종 서식환경 개선을 통한 생물종 다양성 증대를 위해 생태계교란 식물인 양미역취 제거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순천시는 양미역취가 순천만 인근에서 동천·이사천 등을 따라 도심 근처까지 확대됨에 따라 갈대 등 토종식물의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인력을 투입, 뿌리까지 직접 제거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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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부터 8월 말까지 순천만·동천·이사천 일대서 진행
양미역취 제거.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고유 생물종 서식환경 개선을 통한 생물종 다양성 증대를 위해 생태계교란 식물인 양미역취 제거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역민으로 구성된 양미역취 제거반을 꾸리고 오는 7일부터 8월 말까지 순천만과 동천·이사천 일원 약 5ha에 서식하는 양미역취를 제거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 식물로 지정한 외래종 양미역취는 국화과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가을철에 유채꽃과 유사한 노란 꽃을 피우며 꽃은 개체당 2만 개 이상의 종자를 생산할 정도로 강력한 번식력을 지녔다.

또한 집단으로 서식지를 형성해 뿌리가 깊고 넓게 퍼져 토종 식물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식물로 알려졌다.

순천시는 양미역취가 순천만 인근에서 동천·이사천 등을 따라 도심 근처까지 확대됨에 따라 갈대 등 토종식물의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인력을 투입, 뿌리까지 직접 제거를 할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양미역취가 꽃은 예쁘지만 고유 식물종의 서식을 방해하는 만큼 지속적인 퇴치작업을 통해 생물 다양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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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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