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하반기 중간배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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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사들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모두 '중간 배당'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금융지주 가운데서 하나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금융지주들은 중간배당을 하지 않았는데, 올해 첫 동시다발 중간배당 가능성이 나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올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잇따라 기록한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은 이달 말 금융당국의 행정지도가 종료될 경우 하반기 중간·분기 배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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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분기실적에 중간 배당 긍정적 검토"
5대 금융지주사들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모두 '중간 배당'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금융지주 가운데서 하나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금융지주들은 중간배당을 하지 않았는데, 올해 첫 동시다발 중간배당 가능성이 나오는 것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를 비롯한 국내 금융지주사 8곳과 은행 19곳에 이달 11일까지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는 금감원이 유가, 환율, 금리 등 거시경제 지표의 변화를 가정한 시나리오를 주고, 금융회사별로 신용자산, 자본비율(BIS비율), 대손충당금, 이자손익, 당기순이익 등에 미치는 영향을 자체 테스트해서 제출하도록 한 것이다.
금융권은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등을 감안해 금융당국이 이달 말 '배당성향 20% 이내 제한'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잇따라 기록한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은 이달 말 금융당국의 행정지도가 종료될 경우 하반기 중간·분기 배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도 기말 배당 때 금융사 중 드물게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던 신한금융만 배당성향(배당금 총액/당기순이익)을 당국 권고를 넘겨 22.7%로 정했고 KB·하나·우리·NH농협금융은 당국 권고대로 배당성향을 20%로 낮췄던 만큼 중간배당에 대한 주주들의 기대도 커진 상황이다.
이윤형기자 ybr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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