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상식 감독 "구스타보 직접 출전 시간 요구"

김건일 기자 2021. 6. 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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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구스타보 선발 카드를 빼든 김상식 전북 감독은 "선수의 출전 시간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전북은 6일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1 하나원큐 K리그1 성남과 경기에서 주전 공격수 일류첸코를 대신해 그간 주로 벤치에 앉아 있던 구스타보를 기용했다.

김 감독은 "구스타보와 미팅을 했는데, 구스타보가 '출전 시간이 적다. 경기 감각이나 득점 감각이 부족하다'며 '시간을 주면 보답하겠다'고 해서 선발로 넣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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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 K리그 전지훈련에서 전북 외국인 선수 구스타보(왼쪽)와 일류첸코.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김건일 기자] 8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구스타보 선발 카드를 빼든 김상식 전북 감독은 "선수의 출전 시간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전북은 6일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1 하나원큐 K리그1 성남과 경기에서 주전 공격수 일류첸코를 대신해 그간 주로 벤치에 앉아 있던 구스타보를 기용했다.

김 감독은 "구스타보와 미팅을 했는데, 구스타보가 '출전 시간이 적다. 경기 감각이나 득점 감각이 부족하다'며 '시간을 주면 보답하겠다'고 해서 선발로 넣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전북에 데뷔한 구스타보는 14경기에서 5골과 2개 도움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13경기 1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일류첸코가 합류하면서 출전 시간도 줄었다.

김 감독은 "부상 없으면 90분 동안 빼지 않을 테니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전술적인 이유도 있다. 김 감독은 "일류첸코와 투톱 체제도 생각하고 있다"며 "후반전에 일류첸코를 투입해서 (투톱을) 시도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전북은 지난 4월 18일 성남전(1-0) 이후 승리가 없다. 지난달 26일 FA컵 16강전에서 양주 시민구단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덜미를 잡히는 등 최근 공식전 8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K리그 순위는 4위,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과 승점 6점 차이다.

김 감독은 "전북 현대가 더 이상 도망가거나 숨을 곳이 없는 것 같다"며 "일주일 동안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보였다. 성남을 이기고 승점 3점을 챙겨 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성남,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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