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때린 원희룡 "핑계만 있으면 돈 나눠주기 바빠..기생충과 뭐가 다른지"

권준영 2021. 6. 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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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기본소득'을 주창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핑계만 있으면 돈 나눠주기 바쁘다"며 "개념도 모르면서 이재명 지사가 기본소득을 고집하는 것은 청년과 서민의 좌절을 먹고사는 기생충과 뭐가 다른지"라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어 "지금도 핑계만 있으면 국민들에게 돈을 나누어주기 바쁘다. 모두 자신들의 돈이 아닌 국민들의 혈세"라며 "집권여당과 이재명 지사에게 묻는다. 그동안 이 나라의 국부창출을 위해 얼마나 기여했는지? 지금 뿌리고 있는 돈이 결국 청년세대가 미래에 갚아야할 또 다른 좌절이라는 것을?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기본소득'이 아닌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이라고 따져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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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자신들의 돈이 아닌 국민들의 혈세..집권여당과 이재명 지사는 그동안 이 나라의 국부창출을 위해 얼마나 기여했나"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기본소득'을 주창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핑계만 있으면 돈 나눠주기 바쁘다"며 "개념도 모르면서 이재명 지사가 기본소득을 고집하는 것은 청년과 서민의 좌절을 먹고사는 기생충과 뭐가 다른지"라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6일 오후 원희룡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지사는 대한민국이 후진국이랍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세계 6위의 국방력, 10위의 경제력이 오늘의 대한민국"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원 지사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등 우리 기업들의 첨단기술은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BTS, 미나리 등 세계는 한류의 매력에 빠져 있으며, 우리의 스포츠 스타들은 지구촌을 누비고 있다. 그런데 이재명 지사는 대한민국이 복지후진국이랍니다"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문제는 일자리가 부족하고, 청년에게 미래가 없다는 점"이라며 "평생을 일해도 작은 집하나 가질 수 없는 현실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가부채는 천문학적으로 늘었다"고 현상황을 짚었다.

이어 "지금도 핑계만 있으면 국민들에게 돈을 나누어주기 바쁘다. 모두 자신들의 돈이 아닌 국민들의 혈세"라며 "집권여당과 이재명 지사에게 묻는다. 그동안 이 나라의 국부창출을 위해 얼마나 기여했는지? 지금 뿌리고 있는 돈이 결국 청년세대가 미래에 갚아야할 또 다른 좌절이라는 것을?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기본소득'이 아닌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이라고 따져물었다.

끝으로 원 지사는 "지금은 우리 안의 위대함을 발견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에게 꿈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할 때"라며 "선동적 대중주의와 무지의 말장난이 아니라요. 얄팍한 기회주의와 인기영합주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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