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에 산과 바다로..해운대해수욕장 3만5천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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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 첫 일요일인 6일 낮 최고기온이 24∼31도 분포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자 전국 유명산과 바닷가는 피서객과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다.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이 끝나면서 고지대 입산이 허용된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낮 1시 기준으로 5천200명이 넘는 탐방객이 찾았고, 오대산 국립공원에도 5천400여 명이 녹음이 짙어가는 등산로를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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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연합뉴스) 6월 들어 첫 일요일인 6일 낮 최고기온이 24∼31도 분포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자 전국 유명산과 바닷가는 피서객과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다.
지난 1일 조기 개장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에는 각각 3만5천여 명과 1만여 명이 몰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파라솔이나 샤워·탈의장 등 시설물을 운영하지 않지만, 피서객들은 개인적으로 준비해온 파라솔 아래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겼다.
입수 가능 구간에는 더위를 참지 못하고 바닷물에 풍덩 뛰어드는 젊은이들 모습이 종종 보였다.
서핑 명소로 떠오른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수많은 서퍼들이 시원한 파도를 가르며 휴일을 즐겼다.
광안리해수욕장 등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 인파가 몰렸다.
낮 최고기온이 26도 안팎으로 온화한 날씨를 보인 속초해수욕장 등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도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해변에 텐트를 치고 백사장을 거닐거나 모터보트를 타며 성큼 다가온 더위를 날려 보냈다.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이 끝나면서 고지대 입산이 허용된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낮 1시 기준으로 5천200명이 넘는 탐방객이 찾았고, 오대산 국립공원에도 5천400여 명이 녹음이 짙어가는 등산로를 올랐다.
이 때문에 강원도로 이어지는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을 빚었다.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간 광주, 전남 주요 관광지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려는 나들이 인파가 몰렸다.
녹색 찻잎이 뒤덮은 전남 보성 녹차밭은 종일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거렸고, 수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 전남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내 장미공원과 목포 원도심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이 줄을 이었다.
경기도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와 감악산 출렁다리에도 2천명 안팎 관광객이 몰렸고, 임진각 관광지에도 2천여 명이 찾아 '평화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건너 북녘땅을 바라봤다.
파주 대형 아웃렛에는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이 몰렸다. 대부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매장에서 거리두기 지침이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흐리고 맑기를 반복한 충북 지역 유명산과 유원지에도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낮 1시 기준으로 속리산 국립공원에 3천600여 명이 방문했고,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오전에만 3천100여 명이 찾아 천혜 절경을 감상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입장 인원을 절반으로 줄인 국립공원 내 야영장도 만원이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문의면 청남대에는 낮 1시까지 1천600여 명이 입장해 대통령기념관을 관람하고 근처 대청호 주변을 산책했다.
(여운창 노승혁 이상학 전창해 민영규 기자)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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