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오존 농도 높다 .. 오후 3시 바깥 활동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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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지표 오존 농도가 당분간 높을 전망이다.
6일 한국환경공단 따르면 오존 농도는 경기남부와 전남·경북은 '매우 나쁨', 그 밖의 전국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7일에도 전 권역 오존 농도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 기준 지표 오존 농도는 최근 20년 동안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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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지표 오존 농도가 당분간 높을 전망이다.
6일 한국환경공단 따르면 오존 농도는 경기남부와 전남·경북은 '매우 나쁨', 그 밖의 전국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7일에도 전 권역 오존 농도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가 이처럼 '나쁨' 이상일 경우 일반인은 물론 어린이와 노인, 폐나 심장 질환을 가진 민감군은 가급적 실내에 머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눈이 아픈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하는 게 좋다.
오존은 '착한 오존'과 '나쁜 오존'으로 나뉘는데, 착한 오존은 상공 20~25㎞에서 층을 형성해 머물며 태양에서 나오는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해준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층권 오존 농도는 점차 높아졌는데 이는 오존 파괴물질 사용이 줄면서 나타난 긍정적 영향으로 보인다.
나쁜 오존은 땅 근처에서 생기는 지표 오존이다. 자동차나 화학 공정으로부터 나온 유해물질이 햇빛을 받아 광화학 반응으로 발생하는 2차 오염물질을 뜻한다. 때문에 햇빛이 강한 낮에 많이 발생해 하루 중 오후 3~4시 사이에 가장 높게 나타난다. 이때 발생한 지표 오존은 호흡기나 질병의 원인이 되고 동식물에도 해로운 영향을 준다.
서울 기준 지표 오존 농도는 최근 20년 동안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월별로는 5~6월 사이 0.031~0.032ppm 수준으로 가장 높다. 기상청은 "주말과 다음 주 초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와 함께 강한 햇볕으로 인해 낮 기온 상승이 예상되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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