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택배기사 등 1만5000명 건강진단비 지원..7일부터 신청

홍예지 2021. 6. 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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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6일 뇌·심혈관질환 고위험 노동자를 대상으로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두용 이사장은 "이번 심층건강진단 지원을 통해 고위험 노동자를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뇌·심혈관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로 인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뇌·심혈관질환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노동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공단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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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다, 뇌·심혈관 고위험 노동자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
안전보건공단 CI.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6일 뇌·심혈관질환 고위험 노동자를 대상으로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산재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포함) 중 뇌·심혈관 고위험 노동자다.

경비원, 택시·버스운전원, 택배기사·배달종사자 등 고령·장시간 노동·야간작업 등으로 뇌·심혈관질환 위험에 취약한 직종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약 1만5000명 규모로 총 32.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뇌·심혈관질환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심장초음파, 심전도, 경동맥 초음파 등 뇌심혈관계에 특화된 정밀건강진단을 실시한다. 공단은 건강진단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심층건강진단 실시 이후에는 주기적인 건강상담 이외에도 전국 23개 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하여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건강진단은 현재까지 사업참여를 신청한 전국 26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되며, 추후 참여 의료기관이 확대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7일부터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사업주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부터 노무를 제공받는 자 또는 노동자 개인도 신청할 수 있다.

박두용 이사장은 "이번 심층건강진단 지원을 통해 고위험 노동자를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뇌·심혈관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로 인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뇌·심혈관질환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노동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공단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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