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보호종료 청소년에 골프대회 운영요원 일자리 준다

배윤경 2021. 6. 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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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1' 골프 대회를 앞두고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는 모습. [사진 : SK텔레콤]
SK텔레콤이 보호종료 청소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장학금도 전달한다.

SK텔레콤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1' 골프 대회에서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 '행복동행 : 함께하는 첫 발걸음'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보호종료 청소년의 독립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보호종료 청소년이란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가 종료된 청소년을 말한다.

SK텔레콤은 제주시와 제주시 산하 홍익아동복지센터, 제남아동센터, 시온빌 자립생활관 등과 함께 보호종료 청소년에게 SK텔레콤 오픈 2021 골프 대회 현장운영요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다. 또한 대회 참가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쌓이는 기금을 장학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보호종료 청소년 27명은 SK텔레콤 오픈 2021 기간 동안 스코어 보드 운영, 현장 통제 등 대회 운영 업무에 직접 참여한다.

SK텔레콤은 제주 지역 보호종료 청소년을 꾸준히 지원하기 위해 제주를 연고지로 삼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 축구단과 협력해 향후 홈경기 진행 시 현장 운영 업무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허철훈 홍익아동복지센터 센터장은 "제주 지역 보호 종료 청소년을 위해 체험형 지원 프로그램이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단순히 지원금을 전달하는 형태가 아닌 골프 대회를 운영하는 구성원으로 사회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by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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