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SD전 7이닝 11K 무실점..불운? 부상 회복 후 3경기 2승

이상철 기자 2021. 6. 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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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33·뉴욕 메츠)이 완벽한 투구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타선을 꽁꽁 묶고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디그롬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반면에 36승24패의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7승21패)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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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9회 2사 후 대타 출전했지만 삼진 아웃
메츠, 샌디에이고에 4-0 승리
제이콥 디그롬은 시즌 5승째를 거뒀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제이콥 디그롬(33·뉴욕 메츠)이 완벽한 투구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타선을 꽁꽁 묶고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불운의 아이콘'이었는데 부상 복귀 후 3경기에서 2승을 수확했다.

샌디에이고의 마지막 타자였던 김하성(26)은 9회말 대타로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디그롬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메츠는 에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를 4-0으로 꺾고 3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28승2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에 36승24패의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7승21패)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경기는 디그롬의 원맨쇼였다.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디그롬의 공을 전혀 치지 못했다. 삼진 아웃만 11개였는데 시즌 4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이었다. 통산 1500탈삼진까지는 48개가 남았다.

샌디에이고 타선도 디그롬을 궁지에 몰아넣기도 했다. 4회말 안타 2개와 실책 1개를 묶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디그롬은 윌 마이어스, 투쿠피타 마르카노를 연이어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위기를 탈출했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6회말 2사 2루에서도 에릭 호스머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제외된 김하성은 9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투입됐다. 그러나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에드윈 디아스의 102마일 직구에 방망이를 휘두르지 못한 채 삼진 아웃을 당했다.

김하성의 시즌 36번째 삼진으로 그의 타율도 0.201에서 0.200으로 떨어졌다.

반대로 메츠 타선음 힘을 냈고, 5회초 호세 페라사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땄다. 이어 6회초에 1점, 9회초에 1점을 추가하며 샌디에이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디그롬은 시즌 5승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0.71에서 0.62로 낮췄다. 지난달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기도 했지만 복귀 후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50(18이닝 1실점) 28탈삼진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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