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들이받았다고..헬멧 · 벽돌로 '퍽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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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인천 부평구의 한 도로.
승용차가 전방을 제대로 못 보고 정차한 오토바이를 들이받습니다.
당황한 운전자가 상황을 살필 틈도 없이 오토바이 운전자의 발길질이 시작됩니다.
20대인 오토바이 운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순간 화가 치밀어 감정이 격해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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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인천 부평구의 한 도로.
승용차가 전방을 제대로 못 보고 정차한 오토바이를 들이받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 죄송해요. 내가….]
당황한 운전자가 상황을 살필 틈도 없이 오토바이 운전자의 발길질이 시작됩니다.
[승용차 운전자 : 제가 미안하다고 하잖아요. 못 보고 그랬지 일부러 받지는 않잖아요.]
[오토바이 운전자 : 내려봐.]
[승용차 운전자 : 내리긴 내리는데, 미안하다고 하잖아요.]
이어 어디론가 향하는 오토바이 운전자.
길가의 벽돌을 집어 들더니 차량 뒷좌석 유리창에 내던집니다.
연거푸 주먹을 날려 기어이 뒷유리창을 박살 냅니다.
겁에 질린 승용차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지만,
[승용차 운전자 : 여기요. 차를 막 부수고 있어요.]
폭행은 멈추지 않습니다.
자신의 헬멧까지 벗어들더니 앞 유리창을 반복해 내려칩니다.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10여 분간 차 안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던 60대 여성 운전자는 불안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 저는 지옥에 가는 것 같은, 내가 이래서 죽는구나. 벽돌 던지고 헬멧으로 차를 부수고 하는데 유리 파편이 내 머리 위로 튀고….]
20대인 오토바이 운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순간 화가 치밀어 감정이 격해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접촉사고 건은 보험 처리로 합의됐지만,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해 특수재물손괴 혐의와 함께 위험한 물건으로 피해자를 위협했다는 점에서 특수협박과 특수폭행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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