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SD전 7이닝 11K 무실점 'ERA 0.7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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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절대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33)이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로 '언터처블' 면모를 이어갔다.
디그롬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3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디그롬이 올 시즌 9경기 58이닝을 던지는 동안 기록한 자책점은 단 4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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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롬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3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승째(2패)를 수확한 디그롬은 평균자책점도 종전 0.71에서 0.62로 더욱 낮췄다. 디그롬이 올 시즌 9경기 58이닝을 던지는 동안 기록한 자책점은 단 4점에 불과하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디그롬은 2회 첫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는 다시 삼자범퇴 처리. 4회에는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윌 마이어스와 투쿠피타 마카노를 연속 삼진 처리하는 위력투를 과시했다.
디그롬은 이후 5~7회, 3이닝을 볼넷 1개 만을 내준채 5탈삼진을 곁들이며 완벽히 틀어 막았다.
디그롬은 8회말 시작과 함께 세스 루고와 교체됐다.
메츠는 디그롬의 완벽투 속에 5회 호세 페라자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솔로포로 2득점, 기선을 제압한 뒤 6회와 9회 한 점씩을 더해 4-0 완승을 거뒀다.
한편,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샌디에이고의 김하성(26)은 9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섰으나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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