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좋은 음악의 힘 [Oh!쎈 레터]

지민경 2021. 6. 6. 14: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지민경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한층 더 강력해진 음악의 힘으로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31일 두 번째 정규 앨범 ‘혼돈의 장: FREEZE’를 발매하고 7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번 신보 ‘혼돈의 장: FREEZE’는 데뷔 앨범부터 이어온 ‘꿈의 장’ 시리즈를 마무리 지은 후 새 시리즈 ‘혼돈의 장’의 서막을 올리는 앨범으로, 세계의 습격으로 얼어 버린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꿈의 장’ 시리즈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세계관을 정립하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것에 주력했다면 ‘혼돈의 장: FREEZE’는 그간의 새로운 시도와 거듭된 성장을 통해 완성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체성과 한층 선명해진 음악적 색을 드러내는 앨범이다.

다섯 멤버 전원이 이번 신보 곡 작업에 참여해 본인들만의 이야기를 전하며 진정성을 더했고,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슬로우 래빗과 방시혁 프로듀서 등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 프로듀서진 외에도 방탄소년단의 RM, 모드 선(Mod Sun), 노 러브 포 더 미들 차일드(No Love For The Middle Child), 알렉스 호프(Alex Hope), 살렘 일리스(Salem Ilese), 애쉬니코(Ashnikko) 등 각기 다른 스타일을 가진 글로벌 프로듀서진이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사랑을 멀리하고 싶지만 결국 상대를 향한 마음이 생겨나는 것을 막을 수 없어 갈등하는 심경을 담은 'Anti-Romantic'을 시작으로 타이틀곡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 얼어 있던 나를 녹여 주는 마법 같은 너를 그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영어곡 'Magic', 소소하지만 조금은 못되게 느껴질 수 있는 생각이 가져다 준 행복을 표현한 '소악행', 인생에서 마주하는 선택을 게임에 빗댄 '밸런스 게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규칙이 사라진 세상을 노래한 'No Rules', 외로움 가운데 만난 동반자에 관한 '디어 스푸트니크', 운명을 깨닫고 난 뒤 혼란스러운 소년의 마음을 그린 'Frost'까지 8곡의 수록곡은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시너지를 발휘한다. 실험적이면서도 친숙한, 다채로운 장르의 수록곡들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변화와 성장을 증명한다.

특히 타이틀곡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는 트렌디한 하이브리드 팝 록 장르의 곡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특유의 감각적인 가사와 세련된 사운드에 록 장르를 가미해 신선하면서도 드라마틱한 매력을 선사한다. 이제껏 듣지 못했던 멤버들의 거친 보컬과 몽환적인 곡 분위기는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반복 재생을 유발한다.

이에 힘 입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리스너들까지 사로잡으며 글로벌 차트를 연일 강타하고 있다. 타이틀곡은 전 세계 31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일본 라인뮤직 톱 송 일간 차트에서 5일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또한 ‘혼돈의 장: FREEZE’는 영국 오피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글로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영국 매거진 NME와 미국 빌보드 등 다수의 해외 매체들도 ‘혼돈의 장: FREEZE’를 집중 조명하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전 앨범들에서도 수록곡들은 건너 뛸 구간이 없었다. 신보 역시 100% 명곡 타율을 유지할 뿐 아니라 역대 최고 앨범으로, 이들의 엄청난 성장을 대변한다"고 극찬을 쏟아내기도.

이처럼 매 앨범 마다 성장을 거듭하며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앨범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내며 새로운 장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앞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어떤 음악적 행보를 이어갈지 글로벌 음악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이유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