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꼭지에서 혹시라도 중금속이? 정부, 수시검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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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한국물기술인증원은 시중에 판매중인 수도 꼭지ㆍ계량기 등 수도용 자재ㆍ제품 200여 개를 대상으로 이달 중순~10월 말 '위생안전기준 인증(KCㆍKorea Certification Mark)' 준수 여부를 수시검사한다고 6일 밝혔다.
수시검사는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을 인증원이 직접 구매해 인증원을 비롯한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증받은 3곳에서 검사하는 방식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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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한국물기술인증원은 시중에 판매중인 수도 꼭지ㆍ계량기 등 수도용 자재ㆍ제품 200여 개를 대상으로 이달 중순~10월 말 ‘위생안전기준 인증(KCㆍKorea Certification Mark)’ 준수 여부를 수시검사한다고 6일 밝혔다.
‘위생안전기준 인증’은 제품이 물과 접촉했을 때 묻어 나올 수 있는 중금속 등 미량물질을 규제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 도입됐다. 수도용 자재ㆍ제품을 제조ㆍ수입ㆍ공급ㆍ판매하려면 반드시 인증을 받고, 2년 마다 시행하는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수도꼭지ㆍ계량기의 중금속 검출에 우려가 커지자 2년마다 실시하는 정기검사 외 수시검사를 이번에 시행하는 것이다. 수시검사는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을 인증원이 직접 구매해 인증원을 비롯한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증받은 3곳에서 검사하는 방식으로 한다.
인증원은 이번 수시검사 대상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제품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수시검사에서 부적합률이 높았던 제품들이 주 대상이다.
인증원은 수시검사에서 부적합 제품으로 확인되면 인증 취소 및 회수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이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인증원 홈페이지(https://www.kiwatec.or.kr)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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