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국립묘지 개원·보훈회관 건립, 차질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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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는 6일 현충일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과 유족들께 정성을 다하고,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던 선열들의 뜻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 내 6·25 참전기념탑 앞에서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추념식에는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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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6일 현충일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과 유족들께 정성을 다하고,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던 선열들의 뜻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 내 6·25 참전기념탑 앞에서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원 지사는 이날 추념사를 통해 “우리 선열들은 나라가 위기에 놓였을 때 의병이 되어 싸웠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 만세를 외치며 일제에 맨몸으로 맞섰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추모와 존경의 마음을, 유가족께는 깊은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2월 한라산 아흔아홉골에 국립묘지가 개원될 예정이어서 기존 읍면·마을 공동묘지 등지에 모셔졌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비로소 예우와 품격에 맞게 모실 수 있게 됐다”며 “지난 10여년간 보훈단체의 숙원이었던 보훈회관 건립사업도 올해 드디어 첫발을 내딛는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우리 부모님들은 척박한 땅에서 4·3의 아픔을 딛고 평화의 섬을 일궜고, 우리 이웃들은 코로나19에 맞서 의병이 돼 방역 현장을 지키고 있다”며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밝혔다.
특히 “독립과 호국의 숭고한 정신은 우리 가슴 속에 살아 숨 쉬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자랑스러운 호국영웅과 오랜 세월을 희생하고 감내해온 유족 여러분이 우리 곁에 늘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도민과 함께 마음 깊이 새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념식에는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도 참석했다. 도는 이날 추념식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도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했으며, 오전 10시부터 1분간 도 전역에 묵념 사이렌을 울려 도민들과 희생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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