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 걱정' 유로 2020, 피로도 심한 선수는 누구? [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김현민 2021. 6. 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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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 본선이 오는 12일 새벽(한국 시간), 터키와 이탈리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망의 막을 연다.

유로 2020 참가 선수들 중 출전 시간 및 경기 수가 많은 선수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먼저 출전 시간으로는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본선에 참가하는 포르투갈 대표팀 수비수 후벵 디아스가 5456분으로 유로 참가 선수들 중 최다 출전 시간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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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유로 2020 본선이 오는 12일 새벽(한국 시간), 터키와 이탈리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망의 막을 연다. 유로 2020 참가 선수들 중 출전 시간 및 경기 수가 많은 선수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지난 1년 동안 코로나 여파로 인해 리그 진행 자체가 파행적으로 이루어졌다. 2020년 3월 초, 코로나 대유행으로 2달에서 3달 가량 유럽 축구 리그가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잔여 일정들이 모두 밀리는 사태가 발생했고, 결국 여름 휴가 없이 2020/21 시즌이 평소보다 1달 늦은 9월에 재개되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A매치 경기 일정들도 미뤄졌기에 대표팀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평소 2주간의 A매치 기간 동안 2경기를 소화하던 것과 달리 3경기 출전을 감행해야 했다. 파행적인 리그 운영과 A매치 차출이 불가피했던 1년이었다. 당연히 선수들의 피로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심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유로 2020 본선이 1년 늦은 2021년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1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끝나고 유로 2020 본선이 치러지기까지 휴식 기간은 단 2주가 전부이다. 자국 리그와 컵 대회, 유럽 대항전과 A매치에 더해 유로 2020 본선에 참가해야 하는 선수들의 건강이 우려될 수 밖에 없다.

2020/21 시즌은 프리미어 리그(이하 PL)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격돌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로파 리그 결승에, 아스널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게다가 PL은 타리그와 달리 리그 컵까지 병행하고 있다. 당연히 PL 선수들의 경기 수 및 출전 시간이 타리그 선수들 대비 많을 수 밖에 없다.

먼저 출전 시간으로는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본선에 참가하는 포르투갈 대표팀 수비수 후벵 디아스가 5456분으로 유로 참가 선수들 중 최다 출전 시간을 자랑하고 있다. 그 뒤를 네덜란드 국적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렝키 데 용이 5378분으로 따르고 있다. 5000분 이상 출전한 선수는 총 9명이고, 이 중 6명이 필드 플레이어이며(골키퍼 3명), PL 소속 선수가 무려 7명에 달하고 있다.

출전 경기 수로는 포르투갈 국적 맨유 에이스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67경기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잉글랜드 국적 첼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64경기로 따르고 있다. 총 13명의 선수들이 60경기 이상 출전했고, 이 중 9명이 PL 소속 선수들이다. 브루누는 70경기 돌파를 목전에 놓고 있고, 유로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총 7경기가 추가되기에 64경기인 마운트를 비롯해 63경기에 출전한 디아스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네덜란드/리버풀: 63경기),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바르사)은 자국 팀 성적에 따라 70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이렇듯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유로 2020이 마침내 시작할 예정이다. 그저 선수들이 부상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소화하길 바랄 뿐이다.


# 유로 참가 선수들 2020/21 시즌 출전 시간 TOP 10

01위 후벵 디아스(포르투갈/맨시티): 5456분(63경기)
02위 프렝키 데 용(네덜란드/바르사): 5378분(62경기)
03위 우고 요리스(프랑스/토트넘): 5280분(58경기)
04위 카스퍼 슈마이켈(덴마크/레스터): 5265분(59경기)
05위 브루누 페르난데스(포르투갈/맨유): 5214분(67경기)
06위 앤드류 로버트슨(스코틀랜드/리버풀): 5198분(60경기)
07위 잔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밀란): 5160분(57경기)
08위 유리 틸레망(벨기에/레스터): 5136분(61경기)
09위 해리 매과이어(잉글랜드/맨유): 5134분(58경기)
10위 마티아스 긴터(독일/묀헨글라드바흐): 4963분(56경기)


# 유로 참가 선수들 2020/21 시즌 출전 경기수 TOP 10

1위 브루누 페르난데스(포르투갈/맨유): 67경기
2위 메이슨 마운트(잉글랜드/첼시): 64경기
3위 후벵 디아스(포르투갈/맨시티): 63경기
3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네덜란드/리버풀): 63경기
3위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바르사): 63경기
6위 프렝키 데 용(네덜란드/바르사): 62경기
6위 로드리(스페인/맨시티): 62경기
8위 티모 베르너(독일/첼시): 61경기
8위 유리 틸레망(벨기에/레스터): 61경기
8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토트넘): 61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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