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영향은 기정사실화"..북한, 곳곳서 수해 대비작업에 총력

배영경 2021. 6. 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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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이은 장마와 태풍으로 막대한 물난리 피해를 보았던 북한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수해 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6일 "황해남도에서 태풍 피해를 비롯한 자연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중소하천 정리 사업을 실속있게 조직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본격적인 하천 바닥 파기 및 석축 공사를 추진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중기계와 윤전 기재들도 미리 점검했으며,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나무 심기 사업도 진행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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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산지' 황해도 하천 정비 공사..동해지구 해일피해 대비 한창
지난해 태풍에 침수된 북한 강원도 원산시 도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지난해 연이은 장마와 태풍으로 막대한 물난리 피해를 보았던 북한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수해 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6일 "황해남도에서 태풍 피해를 비롯한 자연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중소하천 정리 사업을 실속있게 조직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해남도 농촌경리위원회는 도내 중소하천을 빠짐없이 조사해 단계별 공사계획을 면밀히 세웠고, 연안·배천군 등 곳곳에서 제방 보수와 바닥 파기 공사 등 하천 정리보강 작업을 벌였다.

북한의 또 다른 주요 곡물 생산지인 황해북도에서도 홍수·태풍 피해를 막기위한 작업이 한창이라고 선전매체 메아리가 이날 전했다.

지난해 홍수로 하천제방 여러 곳이 무너져 도로가 붕괴됐던 황해북도 토산군의 인민위원회는 하천 제방들을 하나하나 밟아보며 위험 요인을 점검했다.

또 본격적인 하천 바닥 파기 및 석축 공사를 추진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중기계와 윤전 기재들도 미리 점검했으며,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나무 심기 사업도 진행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황해도는 북한의 최대 쌀 생산지다. 지난해 막대한 수해가 발생했을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황해북도 대청리와 황해남도의 수해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함경도와 강원도 등 동해지구 지역에서도 태풍철 해일 피해를 막기 위해 해안 구조물 보강 공사가 한창이라며 "올해도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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