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로건 폴 "메이웨더는 내게 지면 전부를 잃는다"

이교덕 기자, 송경택 기자 2021. 6. 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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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는 1977년생으로 만 44세다.

메이웨더는 1996년 프로로 데뷔해 슈퍼페더급(57~59kg)→라이트급(59~61.2kg)→라이트웰터급(61.2~63.5kg)→웰터급(63.5~66.7kg)→라이트미들급(66.7~69.9kg)을 석권했지만, 85kg가 넘는 선수를 상대한 적은 없다.

전적으로만 치면 메이웨더 발끝에도 못 쫓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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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는 1977년생으로 만 44세다. 1995년생 로건 폴(미국)보다 18살이나 많다.

키 173cm 메이웨더는 6일(이하 한국 시간) 계체를 155파운드(약 70.3kg)로 통과했다. 키 188cm에 계체 몸무게 189.5파운드(약 85.96kg) 폴과 나란히 서니 체격 차가 꽤 컸다.

메이웨더는 1996년 프로로 데뷔해 슈퍼페더급(57~59kg)→라이트급(59~61.2kg)→라이트웰터급(61.2~63.5kg)→웰터급(63.5~66.7kg)→라이트미들급(66.7~69.9kg)을 석권했지만, 85kg가 넘는 선수를 상대한 적은 없다. 거리 싸움과 펀치력 대결에서 불리하다.

그래도 메이웨더는 메이웨더다. 전적 50전 50승 무패의 레전드 복서는 여유만만했다. 이 정도 체격 차는 기술과 경험 차로 가뿐히 넘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메이웨더는 계체 후 "난 저 친구가 할 수 있는 모든 다른 스타일과 싸워 왔다. 키로 이긴 것도 아니고, 몸무게로 이긴 것도 아니다. 운영으로 이겼다. 결국 내가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폴은 아마추어 전적 1전 1무, 프로 전적 1전 1패를 기록 중이다. 전적으로만 치면 메이웨더 발끝에도 못 쫓아간다.

하지만 말만 하는 유튜버는 아니다. 꾸준히 복싱을 수련해 왔다. 몸 관리도 철저히 해 근육질 몸매를 자랑한다. 머리도 좋다. 기술과 경험에서 밀리더라도 기세에선 지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심리전을 걸어 메이웨더를 압박 중이다.

폴은 계체 후 "메이웨더는 준비되지 않았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모를 것이다. 이 경기는 내 생애 최대의 싸움이 아니다. 메이웨더 생애 최대의 싸움이다. 그는 이번 경기에 많은 걸 걸고 있다. 지면 전부 잃는다. 반면 난 재미로 하는 일"이라며 실실 웃었다.

이번 경기는 프로 전적이 남지 않는 시범 경기(3분 8라운드)다. 물론 KO로 끝날 수 있다. 경기가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면 주심(Referee)이 재량껏 경기를 중단한다.

판정으로 승패를 가리진 않는다. 부심(Judge)이 아예 배정되지 않기 때문에 채점이 없다. 그러나 '만에 하나' 폴이 3분 8라운드 동안 살아남으면 실질적인 승자가 된다.

반대로 메이웨더가 24분 안에 폴을 눕히지 못하면 복서 인생에 오점을 남긴다.

폴은 이 심리적인 빈틈을 계속 공략하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가 잡히는 장면을 상상해 봐라. 그의 모든 업적이 무너지는 일 아니겠나"며 "복싱에 체급이 구분돼 있는 이유가 다 있다"고 큰소리쳤다.

'50전 50승 무패 레전드 복서'와 '2300만 유튜버'의 매치업은 황당하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눈길이 간다. 미국에서도 돈을 내야만 볼 수 있는 페이퍼뷰(PPV) 경기다. 가격은 49.99달러(약 5만 6000원)나 한다.

프로 경기가 아닌 시범 경기에 전 세계 팬들이 흥미를 느끼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7일 오전 9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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