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서 멸종위기 남방큰돌고래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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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앞바다에서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5일) 오후 6시 21분쯤 제주시 제주항 신항방파제 북쪽 약 10m 해상에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이 돌고래를 내일 제주도청 항만관리팀에 인계할 예정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돌고래 사체를 발견하면 반드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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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앞바다에서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5일) 오후 6시 21분쯤 제주시 제주항 신항방파제 북쪽 약 10m 해상에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돌고래를 인양해 확인한 결과 길이 250㎝, 둘레 90㎝, 무게 150㎏ 상당의 수컷 남방큰돌고래로 불법 포획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부패가 심해 사후 경과일을 추정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이 돌고래를 내일 제주도청 항만관리팀에 인계할 예정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돌고래 사체를 발견하면 반드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남방큰돌고래는 해양 보호 생물 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제주도 연안에서만 12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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