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택시기사 등에 뇌심혈관 질환 예방 지원 이뤄진다

이창명 기자 2021. 6.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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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뇌·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더욱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안전보건공단은 6일 노동자들의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심층 건강진단과 주기적 건강상담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뇌·심혈관 고위험 노동자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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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1만5000여명에 진단 등에 필요한 비용 80% 지원하고 진단 이후 주기적 건강상담까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경비원의 모습/사진=뉴스1

앞으로는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뇌·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더욱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안전보건공단은 6일 노동자들의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심층 건강진단과 주기적 건강상담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뇌·심혈관 고위험 노동자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산재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포함) 중 뇌심혈관 고위험 노동자이다. 경비원과 택시·버스운전원, 택배기사·배달종사자 등 고령·장시간 노동·야간작업 등으로 뇌·심혈관질환 위험에 취약한 직종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원사업 규모는 약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총 32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공단이 건강진단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오는 7일부터 공단 공식웹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사업주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부터 노무를 제공받는 자 또는 노동자 개인도 가능하다.

건강진단은 현재까지 사업참여를 신청한 전국 26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 참여 의료기관은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심장초음파나 심전도, 경동맥 초음파 등 뇌심혈관계에 특화된 정밀건강진단이 이뤄진다. 또 1회성 건강진단 지원에만 머물러 있었던 기존 지원사업 형태에서 벗어나 심층건강진단 이후에도 주기적인 건강상담을 최대 5회까지 받을 수 있다. 주기적인 건강상담 이외에도 전국 23개 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공단이 지난 3월 말부터 지원하는 필수노동자 대상 맞춤형 건강진단을 통해서도 건강이상자로 판정된 노동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심층건강진단을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심층건강진단 지원을 통해 고위험 노동자를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뇌·심혈관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로 인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뇌·심혈관질환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노동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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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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