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름 휴가 빗장 푼다..한은 "유럽 관광업 회복 더 빨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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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대다수 유럽국가에 대한 미국의 여행금지 조치가 해제되고, 오는 7월 1일부터는 유럽연합(EU) 전역에 백신 여권이 도입되면서 유럽 관광업 회복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은은 "향후 접종흐름이 양호하고 확진자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경우 유로지역의 관광업 회복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은 지난 4월 대다수 유럽국가를 여행금지 대상국으로 지정했는데, 접종률 확대와 확진자수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 동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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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백신여권 도입도 관광업 회복 기여"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향후 대다수 유럽국가에 대한 미국의 여행금지 조치가 해제되고, 오는 7월 1일부터는 유럽연합(EU) 전역에 백신 여권이 도입되면서 유럽 관광업 회복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6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를 통해 최근 해외경제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유로지역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서비스업 회복세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역내 신규확진자 수(7일 이동평균 기준)도 지난 3월31일 16만9000명 → 4월15일 14만7000명 → 4월30일 10만6000명 → 5월30일 3만6000명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유로지역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8개월만에 기준치(50)를 상회했고, 5월에도 서비스업 생산 확대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실제 5월 이후 유로지역 대다수 국가는 숙박업, 음식업, 비필수 소매업종에 대한 제한조치를 해제하거나 완화해왔다.
한은은 "향후 접종흐름이 양호하고 확진자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경우 유로지역의 관광업 회복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은 지난 4월 대다수 유럽국가를 여행금지 대상국으로 지정했는데, 접종률 확대와 확진자수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 동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다수의 유럽국가는 접종완료 여부, 코로나19 검사 결과 등을 기준으로 해외여행객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며 "오는 7월 1일로 예정된 백신 여권 도입도 관광업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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