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차 배기관 방향 전환' 추진..작업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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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시·군에서 사용 중인 청소차의 배기관 방향을 뒤쪽에서 차도 방향인 왼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업체의 자발적인 개선을 끌어낼 수 있도록 시군에 폐기물 수거·처리를 위한 민간 대행업체 평가 시 청소차 배기관 방향 전환 여부를 평가항목에 포함하도록 3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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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시·군에서 사용 중인 청소차의 배기관 방향을 뒤쪽에서 차도 방향인 왼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미화원은 폐기물 수거 시 주로 청소차 후방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차량 배기관에서 배출되는 매연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환경미화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지적돼 왔다.
매연 노출의 영향을 최소화하려면 청소차를 친환경 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해당 차종이 양산되지 않고 있으며,기존 청소차의 사용 가능 연한이 도래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도는 배기관 방향을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초부터 도가 시·군의 청소차 현황과 배기관 방향 전환 여부를 조사한 결과, 5개 시군은 전 차종 모두 배기관 방향 전환 조치를 완료했으나 11개 시군엔 해당 조치가 된 차량이 한 대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업체의 자발적인 개선을 끌어낼 수 있도록 시군에 폐기물 수거·처리를 위한 민간 대행업체 평가 시 청소차 배기관 방향 전환 여부를 평가항목에 포함하도록 3일 권고했다.
배기관 방향 전환에 필요한 비용 청소차 한 대당 10만∼30만원의 일부를 도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시군별 수요조사도 시작했다.
박성남 환경국장은 “작은 조치일 수 있으나 환경미화원에게는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부분”이라며 “가능한 많은 시군에서 청소차의 배기관 방향이 전환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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