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우x홍경 '정말 먼 곳', 19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공식]

김보라 2021. 6. 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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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정말 먼 곳'이 제19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인디펜던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19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정말 먼 곳'(감독 박근영)이 심사위원상 인디펜던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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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OSEN=김보라 기자] 영화 ‘정말 먼 곳’이 제19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인디펜던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19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정말 먼 곳’(감독 박근영)이 심사위원상 인디펜던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앞서 이 영화제에서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2018), 박석영 감독의 ‘스틸 플라워’(2016) 등이 수상한 바 있다. 

피렌체 한국영화제 측은 "목가적인 풍경은 아름다운 그림처럼 매혹적이며, 내러티브 형식의 시나리오는 일상에 가려진 감정의 대비를 표면 위로 더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정말 먼 곳'은 인간 사회가 수 세기 동안 가져온 관계의 형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삶의 순환과 서로 다른 본성의 공존을 그려낸 이 영화의 궁극적인 의미는, 존재의 균형이 얼마나 깨지기 쉬운지를, 탄생과 삶과 죽음 앞에서 이 우주는 모두 같은 선상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개인의 자유, 공동체 가치의 공유, 타인의 존중은 사회의 진화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요소임을 이야기한다"라는 평을 남겼다.

‘정말 먼 곳’(제작 영화사 행방 봄내필름 찰나, 제공 전주국제영화제, 배급 그린나래미디어)은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은 진우에게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는 일상을 섬세하게 담은 영화. 

올 3월 개봉해 강길우, 홍경, 이상희, 기주봉, 기도영, 김시하, 최금순까지 주조연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 아름다운 화천의 풍경과 그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미장센, 섬세한 연출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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