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에 정권교체 의지 다진 野.."대한민국 내우외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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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6일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위선과 가증으로 가득 찬 정치권력자들 중에서 순국선열을 참배할 자격을 갖춘 이가 몇이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안혜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위선과 가증으로 가득 찬 정치권력자들이 순서대로 머리를 조아리고 참배에 열을 올릴 것"이라며 "그러나 순국선열들을 참배할 자격을 갖춘 이가 과연 몇이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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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야당은 6일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위선과 가증으로 가득 찬 정치권력자들 중에서 순국선열을 참배할 자격을 갖춘 이가 몇이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안병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과 순국선열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올린다"면서도 "2021년 지금의 대한민국은 내우외환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했다.
그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깊어져만 가고 부동산 정책실패, 공정과 정의를 내팽개친 국민 기만과 내로남불의 오만과 독선으로 국민의 멍들어가고 있다"며 "설상가상 미·중 패권경쟁이 격화되며 살얼음판 같은 외교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안병길 대변인은 "정권은 냉엄한 현실을 외면한 채, 반쪽짜리 한미정상회담을 자화자찬하며 북한바라기와 중국몽을 이어가려 한다"며 "각국 정상을 모아둔 국제회의에서 버젓이 평양 지도가 등장하고, 잇따른 군 내 성 비위 사건과 부실급식 등 문제로 호국영령 앞에서 고개를 들기 어렵다"고 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도 "갈등과 분열, 독선과 무능으로 점철된 시대에 갇혀 어느 때보다 우울한 현충일을 맞았다"고 논평했다.
안혜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위선과 가증으로 가득 찬 정치권력자들이 순서대로 머리를 조아리고 참배에 열을 올릴 것"이라며 "그러나 순국선열들을 참배할 자격을 갖춘 이가 과연 몇이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야당은 '정권교체' 의지를 강조했다.
안병길 대변인은 "선대들의 희생이 무의미해지지 않도록 정권의 무모한 폭주를 막아내겠다"고 했다. 안혜진 대변인도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며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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