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투 헤븐' 이제훈X탕준상X홍승희, 18·13·6..세대 차이 반응 [★비하인드]

[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홍승희, 이제훈, 탕준상(왼쪽부터) /사진제공=넷플릭스

18살. 13살. 6살. 이 숫자는 무엇을 의미할까.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의 주역인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의 나이 차이를 숫자로 표현한 것이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에서 상구로 분한 이제훈과 그루를 연기한 탕준상의 나이 차이는 18살이다. 이제훈과 홍승희의 나이 차는 13살, 홍승희와 탕준상은 6살 차이가 난다.

이제훈은 "준상 배우와 저는 19살 차이다. 처음에 나이 차이가 있어서 '내가 극복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소위 말해서 세대 차이라는 게 있을 수 있다. 준상 배우에게 어렵거나 아저씨 혹은 나이 든 선배의 모습으로 어렵게 다가가지 않을까 고민을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제훈 /사진제공=넷플릭스

이제훈의 생각과 달리 탕준상은 18살이라는 나이 차가 무색하게 편하게 대해줬다고. 이제훈은 "오히려 준상이가 저를 편하게 대해줬다. 편하게 대해주는 모습에 철없이 어리게, 제 나이를 망각한채 형 동생 같이,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사이처럼 지냈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탕준상은 "(이제훈) 형의 실제 나이는 잘 몰랐다. 나이가 정말 많아봤자 30대 초중반일 줄 알았다. 형이 동안이시다 보니 나이를 몰랐다. 처음 뵀을 때부터 어려보이셨다. 나이 차이가 안 나는 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편하게 형한테 대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차를 듣고 형의 그 동안 외모에 누구나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오히려 동안이라 그런지 나이차를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탕준상 /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홍승희는 "세대차이는 없었다. 사실 그렇게 '나이 차이가 나는건가?' 싶었다. 두 분 다 유쾌하고 장난도 많이 쳤다. 워낙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시는 분들이다. 두 분 다 세대 차이는 없었다. 오히려 재밌어서 현장에서도 셋의 케미스트리를 많이 느꼈다. 그걸 살려서 연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 세 사람은 나이 차이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 그렇기 때문에 '무브 투 헤븐' 속에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귀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나이 차이를 잊은 덕분에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더욱 빛났다.

홍승희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편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 분)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 분)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무브 투 헤븐'은 지난달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 후 '오늘 한국의 TOP10 콘텐츠' 9위로 시작했다. 이어 입소문을 타고 3위, 2위로 순위가 급상승했고, 결국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에서도 TOP 10에 포함됐다. (스트리밍 영상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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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