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556명..백신 접종 100일만에 국민 14.8% 최소 한번 맞아

고재원 기자 2021. 6. 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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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556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55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14만41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0명→459명→677명→681명→695명→744명→5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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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0시 기준.. 대구 확산 심상찮아
서울 성동구청에 설치된 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 접종 센터에서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뒤 관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556명 발생했다. 전날 744명보다 188명 줄었다. 500명대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533명 이후 8일 만이다.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숫자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대구에서는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 하루새 74명의 하루 확진자가 나와 1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3월 19일 97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날도 4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인 것으로 보고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55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14만41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400~700명대 확진자 수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0명→459명→677명→681명→695명→744명→556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2번, 5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3번이다. 1주일 간 하루 평균 약 606명이 발생했다. 국내발생만 따지면 1주일 간 하루 평균 589명이 발생한 것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인 전국 400~500명 이상에 속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54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7명, 경기 157명, 인천 22명으로 수도권 356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총 185명이다. 대구 45명, 부산 21명, 대전 18명, 충북·경남·제주 각 17명, 충남 13명, 강원 10명, 전남·경북 각 9명, 울산 7명, 광주 2명이 발생했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전날 19명보다 4명 줄은 15명이다. 이 중 5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나머지 10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3명, 서울과 제주 각 2명, 인천과 대구, 경북 각 1명이다. 국내 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전국적으로 세종과 전북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숨진 사람은 하루새 2명이 늘어 197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7%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150명이다. 이날 격리 해제된 환자는 499명으로 지금까지 총 13만4262명이 격리치료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 현재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917명이다. 

전날 하루 신규 검사 건수는 1만3743건으로 하루 전날 3만4630건보다 2만877건 줄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을 보면 4.05%로 하루 전인 2.15%보다 크게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날 0시까지 누적 양성률은 1.45%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예방 접종이 이뤄진 100일째 되는 이달 5일 하루새 13만8649명이 추가로 백신 접종을 받아 총 759만5072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날 두 번째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2351명으로 총 227만9596명이 2차 접종을 끝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국내 인구 5200만명 가운데 14.8%가 한 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494만8641명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264만6431명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맞았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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