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북]①'조국의 시간' 베스트셀러 싹쓸이에 서점계도 '깜짝'

김은비 2021. 6. 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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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이 출간 1주일만에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는 물론, 상반기 베스트셀러 순위까지 휩쓸며 서점계를 놀라게 했다.

'조국의 시간'은 6월 1주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등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모두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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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이 출간 1주일만에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는 물론, 상반기 베스트셀러 순위까지 휩쓸며 서점계를 놀라게 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조국의 시간’은 6월 1주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등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모두 차지했다. 예스24가 지난 3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순위(2021년 1월 1일~5월 31일 집계)에서는 출간 5일 만에 5위를 차지했다.

서점계도 단기간에 책이 많이 판매된 건 이례적이라며 놀라는 분위기다. 예스24 관계자는 “최근 2년과 비교했을 때, 5일만에 상반기 판매 톱 5위안에 든 것은 단기간 내 엄청난 판매량”이라며 “조국 전 장관이 직접 쓴 책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실제 판매로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2020년 예스24 상반기 베스트셀러 순위와 비교했을 때, 2020년은 100위 이내에 5월 출간 도서는 한 권도 없었다. 2019년에는 5월 출간된 도서로 18위에 오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0’(2019년 5월 7일), 56위에 오른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과 카레 사건’(2019년 5월 1일) 2종이 있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2019년 12월 출간된 펭수 책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이후에 단기간에 이 처럼 많이 팔린 책은 처음”이라며 “올해 상반기 일일 판매량은 ‘조국의 시간이’ 최대”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국의 시간’을 가장 많이 구매한 독자는 40대 남성이다. 교보문고가 책의 성별·연령별 판매 비중을 분석한 결과 남성 독자가 62%로 가장 높았다. 그 중에서도 40대 독자의 구매 비중이 22.6%에 달했다. 여성 독자 중에서도 40대의 구매 비중이 14.2%로 가장 많았다. 40대 전체 구매 비중은 36.8%였다. 40대에 이어 50대가 32.0%로 그 뒤를 이었고, 60대 이상이 15.4%, 30대가 13.%를 차지했다.

한편 ‘조국의 시간’은 조 전 장관이 2019년 8월 9일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뒤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정리하고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기록한 책이다. 지난달 27일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의 구매가 이어지면서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출판사 한길사에 따르면 ‘조국의 시간’은 온라인 예약판매로만 6만부가 판매됐으며 현재 16쇄에 돌입했다. 지난달 31일 정식 출간 이후 하루 만에 10만부 판매 기록을 세웠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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