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모를 학도병 기억하자"..서경덕 교수, 카드뉴스 배포

왕길환 2021. 6. 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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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6일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이름 모를 학도병을 기억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카드 뉴스를 만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배포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카드 뉴스는 '포항여중 전투' 내용을 중심으로 6·25전쟁 당시 학도병들의 활약과 성과를 담았다.

카드 뉴스에서는 "학도병들은 제대로 된 훈련을 받지 못했고, 총알과 보급품도 넉넉하게 갖지 못했지만 11시간 동안 혈전을 치르며 끝까지 저항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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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학도병을 기억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카드 뉴스 첫 페이지 [서경덕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6일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이름 모를 학도병을 기억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카드 뉴스를 만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배포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카드 뉴스는 '포항여중 전투' 내용을 중심으로 6·25전쟁 당시 학도병들의 활약과 성과를 담았다. 서 교수는 이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누리꾼들에게 퍼트리고 있다.

포항여중 전투는 1950년 8월 11일 71명의 학도병이 포항여중을 근거지로 인민군의 공격에 맞서 끝까지 저항했던 싸움을 말한다. 낙동강 방어 전선을 구축하는 버팀목이 돼 한국군의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드 뉴스에서는 "학도병들은 제대로 된 훈련을 받지 못했고, 총알과 보급품도 넉넉하게 갖지 못했지만 11시간 동안 혈전을 치르며 끝까지 저항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6·25전쟁 당시 학도병 인원은 총 30만 명이었고, 이 가운데 7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상기시키면서 "학도병들의 희생을 반드시 기억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내년 현충일에는 학도병들의 활약상과 관련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뉴욕과 타임스퀘어, 런던, 방콕 등지 광고판에 '참전용사 감사 광고'를 올린 바 있다.

6장으로 된 카드뉴스 [서 교수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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