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향에도 확진자 500명대..확산세 커질까 우려(종합)

함정선 2021. 6. 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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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600명대 후반~700명대를 기록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오히려 주말 검사건수 감소에도 지난 주 400명대 대비 확진자는 늘어난 모습이다.

지난달 말 감염재생산지수가 다시 1을 넘어서고,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사례가 꾸준히 30%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지표가 회복되지 않으며 확진자 역시 최근 1주간 증가세를 나타내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의 확진자가 45명을 기록하며 확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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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만에 확진자 500명대로 줄어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에도 전주 400명대 대비 증가
감염재생산지수, 경로불명 등 관련 지표 악화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위험요소도 남아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나흘간 600명대 후반~700명대를 기록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말 검사 건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영향이 크기 때문에 확산세가 진정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오히려 주말 검사건수 감소에도 지난 주 400명대 대비 확진자는 늘어난 모습이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5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41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4만4152명이다.

지난달 말 감염재생산지수가 다시 1을 넘어서고,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사례가 꾸준히 30%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지표가 회복되지 않으며 확진자 역시 최근 1주간 증가세를 나타내왔다.

직장 음식점 등 일상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이와 함께 확산이 빠른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도 늘어나고 있어 백신 접종이 확대되기 전까지는 확진자 증감 추세가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날 사망자는 2명으로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1973명이며, 치명률은 1.37%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1명 감소한 150명을 기록했다.

주말을 맞아 검사 건수는 4만2363건으로 평소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수도권 임시선별 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4664건이며 이 중 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확진자가 177명, 경기 157명으로 각각 10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인천의 확진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의 확진자가 45명을 기록하며 확산세를 이어갔다. 부산의 확진자는 21명, 울산 7명, 경남 17명으로 부울경은 진정세가 지속되는 모양이다.

그 외 지역에서는 대전에서 18명, 제주에서는 1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충북 역시 17명이 확진됐다.

강원의 확진자는 10명이며 전남과 경북에서 각각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2명이 확진됐고 세종과 전북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15명은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0명이 확진됐고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이 3명이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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