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섭취는 '식후'에..꾸준히 먹어야 효과

송연주 2021. 6. 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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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생존해 도달하게 하기 위해서는 위산이 중화된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위산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제조된 장용성 제품 등은 식전, 식후 모두 섭취해도 된다.

단, 위산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제조된 장용성 제품 등은 식전, 식후 모두 섭취해도 된다.

또 식중독 등 장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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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와 함께 사용 피해야
장 질환 있을 때 복용하면 오히려 위험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한국소비자원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프로바이오틱스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균수, 균종)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균수는 평균 200억 CFU 수준으로 관련 기준에 적합했고 대장균군과 이물 등 안전성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품 대부분이 대표 균 1~2종에 편중됐고 일부 제품은 균수, 주의사항에 대한 표시가 미흡했다. 1일 섭취량 가격은 217~1533원으로 제품간 최대 7배 차이를 보였다. 2020.07.22.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생존해 도달하게 하기 위해서는 위산이 중화된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위산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제조된 장용성 제품 등은 식전, 식후 모두 섭취해도 된다.

또 프로바이오틱스는 꾸준히 섭취해야만 기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개선해 건강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유산균(Lactobacillus 등) 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다.

생산실적은 2017년 2174억원에서 2019년 4594억원으로 약 2배 뛰며,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과 종류

프로바이오틱스의 주된 기능성은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등 장 건강을 증진하는 역할이다. 장 건강에 대한 기능성 원료로 고시된 균주는 총 19종이 있다.

장 건강 이외에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에는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 개선·코 상태 개선에 도움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 ▲체지방 감소에 도움 등이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누가 섭취해야 하나?

전 연령층이 섭취할 수 있으며, 특히 식이습관이나 환경적 요인 등으로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무너져 장 건강 등 문제를 가진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어린이·임산부·노약자 등 취약집단에 속하거나 특이 체질이거나 장 질환이 있는 경우, 항생제 등 약물 복용 시에는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언제, 얼마동안 섭취하나?

사람마다 편차가 있어 획일적인 섭취 시간과 기간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생존해 도달하게 하기 위해서는 위산이 중화된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단, 위산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제조된 장용성 제품 등은 식전, 식후 모두 섭취해도 된다.

또 프로바이오틱스는 꾸준히 섭취해야만 기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장기간 섭취했는데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불편한 증상을 느낀다면 섭취를 중단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꾸어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섭취 시 주의할 점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일일섭취량이 1억~100억 CFU(미생물 집락수)로 정해져 있다.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항생제와 함께 섭취하면 유익균이 사멸될 수 있기 때문에 병용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항생제 복용 이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식중독 등 장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유아, 임산부, 고령층은 설사, 복통 등의 이상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개인의 건강상태 및 체질 등이 다르기 때문에 섭취 후에 설사, 불편감, 발진 등 이상증상이 발생하면 섭취를 중단하거나 빈도를 줄여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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