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쿠르투아-오블락'..ATM 골키퍼 계보, 화려함 그 자체

신동훈 기자 2021. 6. 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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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계보는 지금에서 돌아보면 화려 그 자체다.

스페인 '마르카'는 "아틀레티코 성공에는 쿠르투아, 오블락 등 훌륭한 골키퍼가 있었다. 그들은 아틀레티코 실점율을 크게 줄여주며 팀 성공에 기여했다. 시메오네 감독이 오기 전 아틀레티코에서 사모라상이 나온 경우는 5번이다. 그러나 시메오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나선 7번이나 받았다"며 아틀레티코 골키퍼 성공 신화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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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계보는 지금에서 돌아보면 화려 그 자체다.

아틀레티코를 대표하는 별명은 스트라이커 공장이다. 그동안 수많은 스트라이커들을 배출한 것이 이유다. 디에고 포를란, 페르난도 토레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다멜 팔카오, 디에고 코스타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아틀레티코에서 성장했거나 이전까진 부진했다가 아틀레티코에서 완전히 살아난 선수들이다.

그에 못지 않게 골키퍼 라인업도 화려하다. 그동안 아틀레티코 꾸준히 승점을 올릴 수 있었던 까닭은 수비가 단단한 것도 있었지만 최후방에 월드클래스 골키퍼들이 꾸준히 버텨준 부분이 결정적이었다.

시작은 다비드 데 헤아였다. 데 헤아는 아틀레티코 성골 유스로 2003년에 입단했고 유스 시스템을 거친 뒤 2009년 1군에 자리 잡았다. 어린 나이부터 발군의 잠재력을 보였고 2009-10 라리가 최우수 신인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2년 동안 골문을 지킨 뒤 알렉스 퍼거슨 감독 부름을 받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데 헤아 뒤는 티보 쿠르투아가 이었다. 쿠르투아는 첼시에서 임대 온 선수였으나 3년 동안이나 아틀레티코에 머물렀다. 아틀레티코에서 공식전 154경기를 소화하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쿠르투아는 라리가 최고 골키퍼에게 주는 사모라상만 2번이나 받고 첼시로 돌아갔다. 공교롭게 그는 현재 아틀레티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중이다.

쿠르투아가 첼시로 복귀한 뒤 아틀레티코는 골키퍼 자리는 불안을 겪는 듯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주인이 나타났다. 바로 얀 오블락이다. 오블락은 2015-16시즌을 기점으로 주전 골키퍼 장갑을 꼈다. 매 경기마다 선방쇼를 펼치며 아틀레티코 수호신으로 떠올랐다.

현재까지도 오블락은 아틀레티코에서 뛰고 있다. 활약이 워낙 뛰어나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평가액만 9,000만 유로(약 1,226억 원)나 된다. 전세계 골키퍼 중 가치 1위다. 공식전 300경기를 소화했는데 209실점만을 헌납했다. 경기당으로 환산하면 0.69실점이다. 사모라상만 무려 5번이나 받으며 라리가 역대 최고 골키퍼 자리도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아틀레티코 성공에는 쿠르투아, 오블락 등 훌륭한 골키퍼가 있었다. 그들은 아틀레티코 실점율을 크게 줄여주며 팀 성공에 기여했다. 시메오네 감독이 오기 전 아틀레티코에서 사모라상이 나온 경우는 5번이다. 그러나 시메오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나선 7번이나 받았다"며 아틀레티코 골키퍼 성공 신화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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