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버블헤드, 6일 텍사스 홈구장에 등장..전광판에서 인사말도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2021. 6. 6. 09: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추신수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시절 모습을 본뜬 버블헤드. 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캡쳐


추신수(39·SSG)의 모습이 오랜만에 텍사스 글로브라이브필드에 등장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6일 글로브라이브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추신수의 바블헤드(고개를 까딱거리는 인형)를 팬들에게 증정했다.

추신수는 2013년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7년 동안 텍사스에서 활약했다. 현재 그는 KBO 리그 SSG 랜더스 소속이지만 추신수의 모습이 글로브라이브필드에 등장했던 것은 이 증정품이 이미 지난해 준비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증정될 예정이었던 바블헤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무관중 단축시즌이 이뤄지면서 관중을 만날 기회를 놓쳤고, 이번 시즌 다시 팬들과 만나게 됐다.

추신수는 이날 직접 경기장 전광판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뛴 7년 동안 79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0, 장타율 0.429, 출루율 0.363의 성적을 거뒀다. 2018년에는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최근 선수들에게 “초구부터 준비된 추신수의 정신자세를 배워야 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의 바블헤드 증정과 함께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홍성래 댈러스 영사출장소장이 기념시구를 했고, 미국국가 연주에 앞서 애국가를 연주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