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 박진영X싸이 사로잡은 다니엘 제갈..최고의 1분 11.3% [종합]

윤성열 기자 2021. 6. 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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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가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라우드'의 두 프로듀서 박진영, 싸이의 첫 만남과 '라우드 센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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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라우드' 방송 화면
SBS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가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첫 방송된 '라우드'는 수도권 가구 기준 4.0%, 5.8%, 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3%를 나타내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어섰고, 2049 시청률은 평균 2.6%, 최고 4.1%(3부)를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라우드'의 두 프로듀서 박진영, 싸이의 첫 만남과 '라우드 센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박진영과 내가 뭔가를 같이 하는 게 처음"이라며 설렘을 표했고, 박진영 역시 "사람들은 우리가 가까운 것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라우드 센터'에 싸이는 "죽인다. 나 설렌다"라며 오디션 초보 프로듀서의 감정을 드러냈고, 박진영은 "이 정도로 잘 나올 줄 몰랐다"면서 "지금까지의 오디션은 춤과 노래가 핵심 기준이었지만, 이제는 다른 시각으로 볼 줄 아는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스티브 호킹이 '조용한 사람들의 내면이 가장 소란스럽다'라고 하더라. '라우드'는 그런 친구들을 주목할 것"이라며 '라우드 센터'에서 만날 참가자들을 기대했다.

1라운드 참가자는 각각 매력과 실력 무대를 보여주고 두 프로듀서의 'PASS' 버튼을 받아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었다. 박진영과 싸이는 참가자가 마음에 들수록 무대와 가까워지는 '라우드 체어'에 앉아 참가자를 지켜봤고, 먼저 PASS 버튼을 누르면 참가자를 스카우트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박진영과 싸이는 참가자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눈치 작전을 펼쳐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사진='라우드' 방송 화면
첫 참가자로 등장한 '빙판 위의 아이돌' 15살 이동현은 시작부터 특별한 자작시 무대로 프로듀서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저스틴 비버의 '러브 유어셀프'를 매력적인 음색으로 불러 '올 PASS'를 받아냈다.

두 번째 참가자 은휘는 K팝 작곡이 특기였다. '스페이스'라는 첫 자작곡으로 눈길을 끌었고, 자작랩 'DO THAT SxxT'로 싸이를 단번에 3단계 PASS까지 오게 만들었다. 결국 두 프로듀서의 PASS를 받은 은휘는 P NATION(싸이) 배지를 받았다.

아쉬운 결과도 있었다. 현대 무용을 전공하고 있다는 조두현은 김필의 '그 때 그 아인'에 맞춰 창작한 안무를 선보였지만, 프로듀서들의 PASS 버튼을 받지 못했다. 박진영은 "춤은 잘 춘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음악과 어울릴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일본인 참가자들의 무대도 주목을 받았다. '저스틴 비버-인텐션'을 선보인 케이주는 안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고키 역시 파워풀한 댄스로 두 프로듀서를 놀라게 했다. 두 참가자는 큰 이견 없이 합격했다.

마지막 참가자 다니엘 제갈은 매력 무대부터 PASS를 받아냈다. 직접 만든 곡과 뮤직비디오로 두 프로듀서의 극찬을 받았다. 이어 다니엘 제갈은 자작랩으로 멋진 무대를 꾸몄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6%까지 뛰어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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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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