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중국 웨이보 가상화폐 계정 차단에 5.8%급락

정해용 기자 2021. 6. 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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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가 가상화폐와 관련한 주요 사용자 계정을 차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코인데스크는 중국의 가상화폐 관련 매체와 전문가들이 올린 트윗 내용을 인용해 웨이보가 가상화폐 채굴업자와 상위 거래업체 계정, 미디어와 유명 인플루언서 계정, 가상화폐 전자지갑 계정 등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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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용자 계정 차단 소식에 3만5000달러선까지 하락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가 가상화폐와 관련한 주요 사용자 계정을 차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5일 오후 2시40분(한국시간 6일 오전 6시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78% 하락한 3만5091.21달러에 거래됐다. 가격 하락으로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6571억4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 연합뉴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5.74% 하락한 2569.99달러를, 도지코인은 5.69% 내린 0.36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시가총액은 각각 2996억달러, 472억9000만달러로 축소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웨이보가 법률 위반 등을 들어 일부 가상화폐 계정을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웨이보는 과거에도 각종 가상화폐 관련 계정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는 중국의 가상화폐 관련 매체와 전문가들이 올린 트윗 내용을 인용해 웨이보가 가상화폐 채굴업자와 상위 거래업체 계정, 미디어와 유명 인플루언서 계정, 가상화폐 전자지갑 계정 등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웨이보의 계정 차단은 중국 당국의 가상화폐 단속에 대한 두려움을 다시 불러일으켰고 가상화폐 가격도 내려갔다”며 “중국의 가상화폐 단속 우려가 몇 주 동안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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