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후 첫 주말 해수욕장 '북적'.."방역수칙은 필수"

김민혜 2021. 6. 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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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일 문을 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강화된 방역 조치 시행에도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바닷물에 몸을 맡기는 사람들.

아직은 물이 차고 이따금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파도도 몰려오지만 얼굴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다시 찾아온 여름의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개장 이후 첫 주말을 맞은 해수욕장에는 예년보단 적지만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집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하지만, 갑갑했던 일상을 벗어나 찾은 바다이기에 그 정도 번거로움은 대수가 아닙니다.

<진성민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날씨가 덥기도 하고 바다 오기에 날씨가 좋고 괜찮다 싶어서 놀러 왔습니다."

올여름 해수욕장에 입장하려면 체온 변화를 알려주는 코로나 스티커를 붙여야 합니다.

정상 체온이면 초록색을 띠지만 37.5도가 넘으면 빨간색으로 변합니다.

이번 달은 파라솔과 샤워장, 탈의실 같은 편의 시설물이 운영되지 않고 야간 음주와 취식도 금지됩니다.

'혼잡도 신호등'으로 해수욕장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출입명부 작성에 따른 대기시간을 줄이려면 안심콜을 이용하면 됩니다.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많은 방문객들은 적극적으로 방역에 동참하는 모습입니다.

<김동우 / 부산광역시 진구> "날씨가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잘 부니까 마스크 쓰고 하는 데 불편한 건 없고요. 오히려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첫 피서철인 지난해 여름엔 해수욕장 방문객이 60% 급감했지만, 올해는 백신 예방접종 등으로 훨씬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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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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