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의 간이역' 정웅인, 삼윤 자매 근황 공개 "세윤 중2, 소윤 초6"

백아영 2021. 6. 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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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에서는 역벤져스가 청량함을 가득 머금은 충북 옥천군에 위치한 ‘이원역’에 방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와 철길 위 영웅의 시초가 된 이원역에 방문한 손현주는 물 만난 고기처럼 빛나는 아이디어를 마구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처음부터 이원역의 역사를 줄줄 읊으며 ‘손키백과’의 면모를 자랑한 그는 작은 책장 하나 있던 이원역 대합실을 북카페로 만들자고 제안. 또 오래된 벤치 리페인팅과 출입 금지 표지판을 제작하며 새롭게 변할 이원역을 기대케 만들었다.

이날 이원역에 방문한 게스트는 손현주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연을 이어온 고품격 실력파 배우 최원영과 소름 돋는 악역 연기와 예능 속 귀여운 반전 매력을 가진 예능 고수 정웅인이었다. 그들은 등장부터 ‘손현주 몰이’에 동참하며 손현주의 진땀을 빼 웃음을 안겼는데 특히, 손현주가 최원영 아내의 안부를 물으며 ‘심이영’ 이름을 ‘소이현’으로 잘못 말하는 실수로 ‘손허당’의 새로운 어록을 추가하자 최원영은 “남의 부인을 막 바꿔!”라며 그를 구박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정웅인은 초면에 말을 놓은 손현주에 “취하셨을 때 뵙고 (처음인데) 말을 놓으시길래 기분이 이상했어요.”라고 폭로해 손현주 몰이의 정점을 찍어 재미를 더했다.

이어 정웅인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삼윤 자매의 폭풍 성장한 근황을 공개해 궁금증을 선사했다. 먼저 임지연은 정웅인의 세 딸의 팬이라는 사실을 수줍게 밝혔는데, 이에 정웅인은 딸들이 어느덧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6학년이 됐다며 격세지감을 느낀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선사했다. 나아가 임지연은 “다윤이는 동생 가지고 싶다고 안 해요?”라며 슬며시(?) 넷째 계획을 물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에 정웅인은 “제가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것 중 하나가 결혼 전에 담배 끊기, 강아지 키운 것”이라며 센스 있게 답했는데, 강아지를 싫어하던 그가 ‘다윤이를 위해 택한 방법’이라며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최원영 역시 다정하면서도 귀여운 찐아빠(?) 모습을 공개해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북카페 책장 만들기에 도전한 최원영은 두 딸의 자전거를 조립해 준 경험담을 털어놨는데, “나도 모르게 계속 짜증을 내는 거야.”라며 현실 아빠 모습을 드러내 김준현의 공감을 자아냈다. 김준현 또한 두 딸의 아빠로 “재작년의 첫째 주방 놀이를 조립하다 짜증을 혼자.. (냈다)”며 아빠들의 고충을 전해 아빠들만의 공감대를 그려냈다. 아빠들의 공감대도 잠깐. 자존심이 걸린 ‘개인카드로 커피 내기’ 배 책장 빨리 만들기 대결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둘의 다른 성향 덕에 책장 만들기 게임은 흥미진진하게 흘러가 승자가 누군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배우가 되기 전 미대 출신이었던 최원영은 특유의 여유로움과 차분함으로 설명서를 읽고 천천히 순서에 맞게 조립하는 반면, 김준현은 먼저 부품을 나열하고, 설명서 대신 조립 먼저 하는 등 즉흥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비슷한 속도로 조립을 하던 김준현이 간발의 차로 승리, 그러나 나사 두 개가 남아 허점을 찾아내 최종 최원영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원역에서 첫날, 열심히 일한 게스트를 위해 손 역장이 또 한 번 작은 힐링을 선물했다. 물 맑고 푸른 옥천의 자랑 대청호에 사진 출사를 보낸 것. 다양한 수상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대청호에서 정웅인, 최원영은 의외의 쫄보美 캐릭터를 선보였다. 기구를 타기 전부터 방언을 터뜨리더니. 출발 신호에 대청호를 가득 채우는 비명과 “손현주 어딨어! 간이역이라며!” 손현주에 대한 뜻밖의 하극상(?)을 펼쳐 ‘쫄보원영’에서 ‘불량원영’의 모습으로 변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무더운 여름 시원한 풍경, 색다른 재미, 소소한 힐링을 선물하는 MBC ‘손현주의 간이역’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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