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광자매' 전혜빈, ♥김경남 진심 알고 눈물.. "미안해" 사과로 감동 재회 [종합]

김예솔 2021. 6. 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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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과 김경남이 헤어진 후 재회했다.

5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광식(전혜빈)이 뒤늦게 한예슬(김경남)의 진심을 깨닫고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광식은 한예슬이 과거 자신 때문에 좋은 기회를 날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예슬에 대한 미안함에 몸둘 바를 몰라했다.

이어 이광식은 한예슬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며 "미안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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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전혜빈과 김경남이 헤어진 후 재회했다. 

5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광식(전혜빈)이 뒤늦게 한예슬(김경남)의 진심을 깨닫고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광식은 자신 때문에 별빛찬란 원룸에서 나가는 한예슬과 마주했다. 한예슬은 이광식을 피했고 이광식은 그런 한예슬의 이삿짐 차에 타버렸다. 

이광식은 "이모가 방 빼라고 홀랑 빼버리냐. 자존심만 세다"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이모님한테 화난 게 아니라 401호에게 섭섭하다. 배신감도 든다"라며 "가족들한테 우리 관계 숨기려고 하는 게 내가 창피한 거 아니였나라고 물어보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광식은 "그런 거 아니다. 같은 원룸에서 살면 불편할까봐 그런거다. 남자가 뭐 이러냐"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우리 끝난 거 아니었나"라고 말했다. 이광식은 "뭐가 끝이냐. 시작이라도 했냐. 이래서 어린 남자는 만나면 안된다"라고 기가 막힌 듯 말했다.

한예슬은 "나 이렇게 사귀는 거 처음이다. 지나가듯 만난 사람은 있지만 이렇게 진지한 건 처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광식은 "처음이었나"라며 "내 맘 알면서 왜 그러냐. 모르겠나"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미안해 하면서 사랑하지 않을 거다"라며 "내 행동이 잘못된 건 미안하겠지만 내 처지 조건이 잘못돼서 미안한 건 미안하다고 하지 않을거다. 그런 사랑 안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광식은 "끝까지 자존심 세우는 거냐"라며 "연애는 사치고 허영이고 범죄인 거 알면서 만났다. 이 사람이면 공범자 돼도 괜찮겠다 싶어서 만난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이광식은 자리를 피하려고 했고 한예슬은 이광식을 차에 태우려 했다. 

두 사람은 실랑이를 하다가 이광식이 갖고 있던 봉투가 찢어졌고 물건이 쏟아졌다. 이광식은 "쪽팔리게 왜 이러냐"라고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한예슬은 이광식을 다시 원룸 건물 앞에 내려 놓고 냉정하게 가버렸다. 

한예슬은 이광남(홍은희)에게 다시는 이광식을 만나지 말라고 경고까지 받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힘들어했다. 이광식은 한예슬과 완전히 정리하기로 마음 먹고 홀로 바닷가를 갔다가 홀로 앉아 있는 나편승(손우현)과 마주했다. 나편승은 기타를 치며 "누나가 이런 거 좋아하는 줄 알았으면 진작 보여줄 걸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광식은 나편승과 함께 술을 마시려고 했다. 하지만 나편승은 다른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었다. 

나편승은 이광식에게 "301호 안 만나냐"라며 "진짜 301호가 아무 말도 안 하냐"라며 "누나랑 이혼하는 조건으로 301호가 5천만원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광식은 모든 진실을 알고 눈물을 쏟으며 한예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한예슬은 받지 않았다. 이광식은 바로 한예슬이 일하는 곳으로 달려갔다.

이광식은 한예슬이 과거 자신 때문에 좋은 기회를 날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예슬에 대한 미안함에 몸둘 바를 몰라했다. 이광식은 겨우 한예슬과 연락했고 바로 한예슬을 찾아 나섰다. 

이광식은 한예슬에게 "5천만원 해준 거 왜 말 안했나"라며 "나까짓게 뭐라고 나랑 무슨 관계라고 너 바보냐. 식구들에게 인사도 못 시키고 전전긍긍하는 게 뭐가 좋다고 그랬냐"라고 말했다. 이어 이광식은 "싸움 말리다가 그렇게 된 거 억울하지도 않냐. 나한테 말을 해줬어야지. 사람이 왜 그러냐. 나한테 어떻게 감당하라고. 나보고 어쩌라고"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광식은 한예슬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며 "미안해"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말 없이 이광식을 껴 안았고 두 사람은 재회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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