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이어 또?'..英대표팀, 매과이어-헨더슨 부상 이탈 우려

신동훈 기자 2021. 6. 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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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대표팀이 부상 공포에 떨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 조던 헨더슨이 대표적이다.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철강왕 면모를 드러내며 매 경기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시즌 막판 발목 부상을 당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도 소화하지 못했다.

매과이어가 나서지 못한다면 잉글랜드 수비에는 큰 결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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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이 부상 공포에 떨고 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0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잉글랜드는 역사상 단 1번도 유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이번이 적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하에 단단한 조직력을 갖추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왔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선 준결승 진출하는 성적도 냈다.

명단 이름값만 놓고 봐도 우승후보로 분류 가능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좋은 활약을 한 선수가 즐비하다. 해리 케인, 마커스 래쉬포드, 필 포든, 잭 그릴리쉬, 부카요 사카, 메이슨 마운트, 데클란 라이스, 벤 칠웰, 딘 헨더슨 등이 해당된다. 도르트문트 잉글랜드 듀오 제이든 산초, 주드 벨링엄도 명단에 포함됐다. 젊은 선수들이 대부분이기에 기동성을 앞세워 유로를 제패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걸림돌이 있다. 바로 부상 암초다. 대회 시작도 전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다. 아놀드는 리버풀 주전 우측 풀백으로 공수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기에 그가 이탈한 것에 아쉬움이 컸다. 이 때문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풀백 운영 활용 폭이 줄어들게 됐다.

아놀드에 이어 추가 부상자가 나올 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는 중이다. 해리 매과이어, 조던 헨더슨이 대표적이다.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철강왕 면모를 드러내며 매 경기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시즌 막판 발목 부상을 당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도 소화하지 못했다. 현재도 가벼운 훈련을 소화 중이지만 실전 경기 복귀 시점을 불투명한 상태다.

매과이어가 나서지 못한다면 잉글랜드 수비에는 큰 결점이 될 것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3백과 4백을 오가는 전술 변화를 쓰는데 항상 수비 중심은 매과이어였다. 존 스톤스, 타이론 밍스, 코너 코디가 있으나 매과이어처럼 리더십, 수비력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우승이 목표인 잉글랜드 입장에선 치명타가 될 게 분명하다.

헨더슨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신음 중이다. 애초에 리버풀에서 빠진 기간이 길어 대표팀 합류도 불확실했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헨더슨 배제는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하며 그를 데려왔다.

하지만 매과이어와 마찬가지로 부상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중심을 잡아줄 헨더슨이 빠지는 것도 잉글랜드에는 최악의 상황이다. 이에 잉글랜드는 두 선수가 유로에 출전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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