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니?" 김정화, ♥동성연인 김서형 재회 (마인)[결정적장면]

유경상 2021. 6. 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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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김정화 커플이 드디어 재회했다.

6월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 9회(극본 백미경/연출 이나정)에서는 정서현(김서형 분)과 최수지(김정화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정서현은 동성연인 최수지와 헤어진 뒤 전화도 받지 않으며 거리를 두던 중에 마음에 드는 그림을 발견 그 화가를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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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김정화 커플이 드디어 재회했다.

6월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 9회(극본 백미경/연출 이나정)에서는 정서현(김서형 분)과 최수지(김정화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정서현은 동성연인 최수지와 헤어진 뒤 전화도 받지 않으며 거리를 두던 중에 마음에 드는 그림을 발견 그 화가를 만나기로 했다. ‘노네임’이라는 화가의 정체는 알고 보니 최수지. 정서현은 그 그림이 두 사람이 함께 갔던 바다를 그린 것임을 알았다.

최수지는 “이렇게 해야 널 볼 수 있구나”라고 말했고, 정서현은 “잘 있었어? 피하려고 해봐야 피할 수 없나 보다. 이렇게 다시 만나지는 걸 보면”이라고 응수했다. 최수지는 “다시 만나야 할 운명이니까. 네가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넌 내게 영감을 줬고 뛰는 심장을 선물했어. 그렇게 그림을 그려왔으니까 내가 이룬 모든 건 다 네 덕분이야”라고 사랑 고백했다.

정서현은 “난 변한 게 없다. 용감한 척하지만 여전히 겁쟁이고, 내가 가진 걸 절대 놓을 수 없는. 널 잊은 적도 없지만 만나기도 원치 않았다. 다시 만나 내가 아무렇지 않을 자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최수지가 “보고 싶었어. 행복하니?”라고 묻자 정서현은 “난 내가 그림을 사랑한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그게 아니야. 너랑 같이 그려서 그 순간이 좋았던 거야. 널 보내고 나서 더 이상 그림이 안 그려졌어. 그냥 바라만 보면서 그리워했어. 그 순간을. 내게 그림은 너야. 널 향한 그리움은 내 삶의 일부가 됐어. 고마워. 남은 인생은 오늘 이 순간을 그리워하면서 살게”라며 자리를 피하려 했다.

이에 최수지가 정서현의 손목을 붙잡으며 두 사람이 다시금 이별을 맞을지 새로운 관계가 시작될지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tvN ‘마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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