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광자매' 사기꾼 서도진 배후 반전, 홍은희 통장 빌려주며 위기 [어제TV]

유경상 2021. 6. 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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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가 사기꾼 서도진의 프러포즈를 받고 통장을 빌려주며 위기에 처했다.

6월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23회(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에게 프러포즈한 연하남 황천길(서도진 분)의 정체와 배후가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연하남 황천길은 이광남에게 반지를 선물하며 프러포즈했다.

이광남은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장을 받고 배변호 신마리아 부부에게 분노하며 황천길을 향한 마음이 더 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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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가 사기꾼 서도진의 프러포즈를 받고 통장을 빌려주며 위기에 처했다.

6월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23회(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에게 프러포즈한 연하남 황천길(서도진 분)의 정체와 배후가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연하남 황천길은 이광남에게 반지를 선물하며 프러포즈했다. 이광남이 “이거 좀 아닌 거 같다”며 부담스러워 하자 황천길은 “평생 같이 살 사람 이것도 못 해줘?” 라며 결혼 프러포즈했다. 이어 이광남은 식당 엘리베이터 앞에서 전남편 배변호(최대철 분)와 우연히 마주쳤고, 지풍년(이상숙 분)은 신마리아(하재숙 분)에게 “둘째 임신 축하한다”고 거짓말했다.

지풍년은 전 며느리 이광남 보라고 거짓말한 것. 그 거짓말에 신마리아가 맞장구를 치고, 배변호가 침묵하며 이광남이 그 말을 믿었다. 이광남은 황천길의 팔짱을 꼈고, 지풍년과 신마리아는 “이혼한지 얼마나 됐다고 다른 남자를 만나냐”며 적반하장 이광남을 욕했다. 여기에 신마리아는 이광남을 향한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장을 날리며 질투 폭발했다.

이광남은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장을 받고 배변호 신마리아 부부에게 분노하며 황천길을 향한 마음이 더 커지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서 황천길의 진짜 정체가 드러났다. 황천길은 이광남 모친 오맹자 상간남의 아내와 손잡은 사기꾼이었다. 과거 오맹자는 사기꾼인 상간남에게 속아 이혼 재산분할을 받아 한몫 챙겨주려다 교통사고 사망했다.

당시 오맹자는 이철수(윤주상 분)와 이혼이 늦어지자 상간남에게 이혼 전에 보험금을 챙겨주고, 이혼도 빠르게 진행할 겸 제 차 타이어에 구멍을 뚫었다. 오맹자의 계획은 경미한 사고 후 타이어 구멍을 이철수에게 뒤집어씌우는 것. 하지만 그 구멍 때문에 오맹자와 상간남이 함께 교통사고 사망했고, 그 상간남의 아내가 서도진과 함께 복수극을 계획한 것.

상간남의 아내는 서도진에게 “우리 빨리 치고 빠져야겠다. 서둘러라”며 “이 팀에 끼워 줬으면 확실히 해라. 혹시 진짜 빠진 거 아니지?”라고 물었고, 서도진은 “미쳤냐. 그런 빈털터리에게”라고 답했다. 또 상간남의 아내는 “너 명품으로 휘감고 골프 치며 황회장 소리 듣는 거 누구 덕이냐. 애들 아빠 허무하게 죽었다. 1원 한 푼 목숨 값도 못 받았다”고 분노했다.

이에 황천길은 이광남에게 “형하고 나하고 50억씩 내서 어머니에게 100억짜리 섬 하나 사드리기로 했다. 어머니 칠순 기념으로 별장 지어서 선물하려고 한다”며 “가족 회사라 통장이 연결돼 있다. 어머니 몰래 짠 해드리고 싶은데 아쉽다”고 미끼를 던졌다. 이광남은 “통장만 있으면 되는 거야? 혹시 내 통장도 되나? 괜찮으면 내 거 쓰라고”라며 덫에 걸렸다.

그동안 수상한 정체를 암시해온 황천길의 배후에 오맹자 상간남의 아내가 있었음이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한 대목. 상간남의 아내가 이광남을 향한 복수극을 계획하며 함정에 제대로 빠진 이광남의 모습이 더한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KBS 2TV ‘오케이 광자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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